전체기사

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기업단신

글로벌 개발자 원격 채용-관리 서비스, 국내 개발난 해소 가능성 제시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말 그대로 개발자 몸값이 금값인 시대이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부터 시작된 IT업계의 개발자 임금인상 레이스는 주요 스타트업들까지 번져나갔고, 개발자 인력난은 전 사업범위에서 점점 더 가중되고 있다.

 

한 IT 중견기업 대표는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생겨나는 시장수요에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데 개발자 채용 자체가 불가능한 시대이다 보니 회사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된다”며 사업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도 IT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세컨드오피스’라는 기업이 눈길을 끈다. 

 

세컨드오피스는 글로벌 인력 채용을 중개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서 KT, 현대, Citibank, Mercedes Benz 등 대기업들을 포함한 400여개의 국내외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회사가 창립된 2018년도부터 늘어나는 IT 수요에 맞춰 이 수치도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로 보인다.

 

세컨드오피스가 글로벌 BPO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 퀄리티와` 관리 측면에 있다. 메타버스, 블록체인, 게임, 그리고 글로벌 대기업 출신 개발자들까지 국내에서는 쉽게 고용할 수 없는 최상급 개발자들을 60일정도 안에 고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앞세우며, 연결된 개발자들은 인도 각지에 배치되어 있는 오피스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세컨드오피스 관리팀은 클라이언트가 고용한 개발자들의 근태와 퍼포먼스를 주기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하여 고객사는 채용한 개발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화면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통역, 법률 시스템까지 지원을 받아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하여 같은 역량의 국내 개발팀 대비 생산성은 50% 증가하며, 인건비와 운영비용은 50% 감축할 수 있다는 것이 세컨드오피스 측 주장이다.

 

세컨드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맥킨리라이스의 김정우 대표는 “가중된 개발자 채용난을 해결하는 방법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채용범위를 확장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채용된 개발자들의 관리가 안 될 경우 지속 가능한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난 몇년간의 시행착오로 깨달았다”면서 “본질적인 개발자 관리와 소통 문제를 해결해주는 세컨드오피스의 물리적 오피스와 관리팀, 그리고 자체 개발한 관리프로그램은 다가오는 IT HR시장에서 가장 분명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IT산업발전으로 인한 개발자 수요의 증가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도로 시선을 돌리고 성장을 지속해 나갔다. 인도의 저렴한 인건비와 높은 실력은 글로벌 IT시장 수출의 65%를 담당하고 있을 만큼 높은 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내의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중견기업들은 관리와 운용의 문제로 글로벌 채용을 진행하기 쉽지 않은 구조였지만 인도의 최상급 개발자들을 손쉽게 구인할 수 있다면 국내 IT회사들은 낮은 인건비로 높은 생산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개발자 채용 문제가 IT업계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컨드오피스 서비스가 좋은 대안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中화물우주선 ‘톈저우 9호’ 우주정거장 향해 성공적 발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의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9호’가 15일 새벽 하이난 섬의 원창 우주발사센터에서 중국 전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중국 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 CMSA)이 발표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9호를 탑재한 창정 ( 長征 )10호 로켓은 오전 5시 34분(베이징시간) 에 중국 남부 하이난 섬의 원창 발사기지에서 발사돼 하늘로 날아갔다고 우주당국은 발표했다. 톈저우 9호는 발사 10분 뒤 쯤 로켓에서 분리되어 정해진 궤도 안에 진입했다. 우주선의 태양광 패널이 이내 펼쳐졌다. CMSA는 완벽하게 성공한 발사라고 선언했다.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물자와 장비를 수송하는 화물우주선 톈저우 시리즈는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핵심 수송체계로, 생필품 및 실험 장비 등 다양한 물자를 운반해왔다. 톈저우 9호는 나중에 우주 정거장 시설과 랑데부 및 도킹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화물로는 우주정거장 필수 공급품,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소비품과 여러가지 실험 장비등이 실렸다. 톈저우 9호는 우주 정거장 개발 이후로 네 번째 화물 공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창정 로켓 시리즈가 지금까지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보탬e’ 아닌 ‘부담e’, 행정에 파묻힌 지방보조금 사업” 지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지방보조금 시스템인 ‘보탬e’에 대한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복잡한 정산절차로 인한 현장의 행정력 낭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탬e’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온라인 시스템이지만 실제로는 지나치게 복잡한 정산 절차로 인해 현장 실무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김경 위원장은 지난 6월, 체육종목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회원종목단체들이 과도한 행정력을 부담하는 실태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김경 위원장이 사업자 친화적인 지방보조금 정책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어려운 행정 용어와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사업자들이 서울시 공모 사업에 진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자 공모 시 현장·대면 설명회를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현장·대면 설명회의 개최만으로는 ‘보탬e’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

문화

더보기
여름의 생동감과 풍요로움을 예술로 담아낸 '청풍전, 바람의 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인사 1010에서 ‘2025 청풍전(淸風展), 바람의 축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여름의 생동감과 풍요로움을 예술로 담아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은 매년 부채를 주제로 청풍전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부터 다루는 주제를 문인화, 한국화, 민화, 수채화, 서예, 캘리그라피, 공예, 서각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예술가 간 폭넓은 교류를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예술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2025 청풍전, 바람의 축제’는 종로구 문화예술단체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시로,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이 주최하고 종로구청, 한국문인화협회 경남지회,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충남지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바람꽃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색채, 화면의 깊이와 흐름을 살린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