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개최한 「2022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K-매운맛! 맵단맵단 영양고추’라는 주제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인 3일 동안 8만 여 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농·특산품 판매 18여억 원의 매출과 5억 여 원의 생산자 직거래 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신문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350억 원 이상의 홍보 및 경제유발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개최한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2007년부터 고추라는 단일 농산품을 테마로 대도시 소비지인 서울광장에서 열렸으며 이는 영양군의 통합마케팅 행사로 청정 농·특산물 직거래 판촉행사다.
개최 초기에는 소비자를 찾아가는 축제로, 이제는 수도권 소비자가 기다리는 도·농상생 한마당 장터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고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했으며, 선정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가 참여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했다.
또한,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대비해 사과, 전통장류, 버섯나물류 등 청정 영양군의 가공·특산품 등도 선보였다.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도 현장을 누비며 판매촉진에 함께 하고 퍼포먼스로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열네번째 영양고추 핫페스티발 행사로 가을햇살 만큼 따뜻한 농심과 대한민국 대표 매운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었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이 생산농가와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서로 윈윈(win-win)하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