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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생명의 샘]마음을 헤아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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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어떤 사람은 자기 기준에 맞춰서 사랑을 줍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고, 또 받으려고 하지요.

참된 사랑은 상대의 입장과 마음이 되어 그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하나님 뜻은,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써 구원의 섭리를 이루려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그것만 이루고자 한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있는 동안 편히 지내다가 마지막 순간에 십자가에 달리시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셨는지를 마음 깊이 헤아리고 이에 맞추어 행하셨습니다. 쉬지 못하고 먹지 못하신다 해도 한 영혼이라도 더 치료하고, 천국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하셨지요.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영혼들을 하나라도 잃지 않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하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림으로 깊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빛이신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서로 친밀한 사귐이 있기를 원하시며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면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목적은 참 자녀를 얻는 데 있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녀들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영원히 함께하길 원하셨지요. 하지만 그런 자녀를 쉽게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 생명의 길을 알려줘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인간 경작을 시작하신 때부터 지금까지 수천 년을 기다려 오셨습니다. “언젠가는 내 마음을 아는 참된 아들딸들이 나오리라.” 소망하시며 오래 참으셨지요.

영적으로 ‘오래 참는다’는 것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로 인해 밀려오는 모든 여파를 감당하며, 열매를 낼 때까지 대가를 치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여파를 감당하며, 대가를 치르기 위해 큰 아픔을 겪으셨습니다. 죄악이 심히 관영하여 홍수로 세상을 멸하실 때도 있었습니다. 사랑스럽게 지은 이 땅을 심판하실 때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홍수의 빗줄기만큼이나 하나님의 가슴에도 눈물이 흘렀습니다.

선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는 것을 보셔야 했고, 그들이 멸망하는 것도 보셔야 했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이 인생들에게 멸시당하고 마침내 십자가에 처형되는 것도 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신성을 가지셨다고 해서 이런 일들을 쉽게 감당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처럼 인성도 가지셨기에 기쁨과 감동뿐만 아니라 아픔과 슬픔도 느끼십니다. 더구나 선 자체이시기에 이런 감정들을 더 절절하게 느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소중하게 창조한 세상이 죄로 물들고, 인생들이 악을 발하는 것을 보실 때마다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겪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변함없이 기다리셨습니다. 처음에 계획하신 인간 경작의 역사를 마칠 때까지, 반드시 참 자녀들이 나오리라는 믿음으로 오랜 세월을 참고 계십니다.

때가 이르면 알곡 된 참 자녀들을 천국으로 들이시되, 거룩하고 정결한 마음을 이룬 자녀일수록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이르게 하시고 세세토록 사랑을 나누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나 저제나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를 얻으시고자, 오래 참아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깊은 사랑을 주고받는 참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베드로후서 3:8)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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