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14.0℃
  • 서울 14.5℃
  • 흐림대전 19.6℃
  • 흐림대구 22.1℃
  • 흐림울산 15.7℃
  • 맑음광주 18.9℃
  • 구름많음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6.3℃
  • 구름많음제주 17.3℃
  • 흐림강화 12.0℃
  • 흐림보은 18.6℃
  • 흐림금산 18.9℃
  • 구름많음강진군 19.1℃
  • 흐림경주시 16.6℃
  • 구름많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사회

특수본, 용산경찰서장·소방서장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URL복사

참고인 신분 주요 간부 피의자로 추가 전환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상황팀장 조사 예정
‘기동대 거부 의혹’ 서울청장도 수사 가능성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오는 21일 주요 피의자인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을 소환한다.

 

20일 특수본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이 전 서장을, 오전 10시 최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지휘를 소홀히 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다. 최 서장은 사고 발생 직후 소방대응단계 발령을 제때 하지 않는 등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다.

 

특수본은 지난 18일 박희영(61) 서울용산구청장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50) 총경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수본이 참고인 신분인 경찰 간부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동대 요청 거부' 의혹이 불거진 서울경찰청 지휘부를 상대로도 수사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앞서 특수본은 이 전 서장 등 7명을 우선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공소권 없음' 처리 예정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사망)을 제외하고 이번 주 피의자 전원에 대한 첫 소환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수본은 추가 피의자 입건을 통해 수사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조만간 피의자 추가(전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수본은 현재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과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와 서울경찰청 정보라인을 줄소환해 진상을 파악 중이다.

 

지난 14일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상,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된 전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A씨를 소환해 사전에 작성된 인파 관련 보고서를 참사 후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이 규정에 따른 것이었는지, 수사에 대비한 증거인멸 목적이었는지를 캐물었다.

 

이어서 서울경찰청 정보과장과 계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까지 진행했다. 조만간 '윗선'으로 지목된 박성민(55)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을 직접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박 부장이 용산경찰서를 포함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는 취지로 발언한 정황을 확보해 특수본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특별감찰팀은 112신고 후 보고 및 대응 지연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 B씨도 수사 의뢰했다.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 근무를 서면서 상황실을 벗어난 혐의(직무유기)로 입건된 류 총경은 사고 발생 후 1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11시39분에서야 상황실에서 압사 신고가 있다는 첫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가 당시 빗발치는 112신고를 접수하고도 제대로 대응했는지 여부를 살펴본 뒤 특수본이 입건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서울경찰청이 핼러윈 참사에 앞서 용산경찰서의 경비 기동대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는 의혹도 확인 중이다. 참사 당일 첫 번째로 투입된 기동대는 오후 11시40분께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미 사건이 발생한 지 1시간25분이 지난 후였는데, 사전에 기동대가 투입됐다면 피해를 막거나 줄일 수 있지 않느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서장은 지난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서울경찰청에 경비기동대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특수본은 용산경찰서가 교통기동대를 요청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경비기동대를 요청한 기록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만약 특수본이 이 전 서장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포착할 경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까지도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