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 북한 '핵보유국 지위' 주장에 "한반도 비핵화 여전히 정책 목표"

URL복사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여전히 우려"
"北행동 두고 '도발' 표현도 너무 완곡"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무부가 최근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주장을 강조한 것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가 여전히 정책 목표라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주장을 두고 "이는 우리의 대단히 중요한 목표를 바꾸지 않는다"라며 "한반도 비핵화"가 여전히 정책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 담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핵보유국으로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제적 지위는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물론 북한은 불법 핵무기 프로그램,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그 역량을 입증해 왔다"라며 "우리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의 행동을 두고는 "도발이라는 말은 이를 표현하기에는 너무 완곡하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모든 개개의 탄도미사일 발사, 그리고 (과거) 6차례의 핵실험은 국제 평화와 안보, 또 인도·태평양 안보와 평화에 엄청나고 중대한 위협을 제기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북한으로부터 듣는 발언, 그리고 지금껏 봤던, 또 아직 보지 못한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접근법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는 이 행정부가 초기에 정립한 접근법"이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아울러 이런 접근법을 일본과 한국 등 조약 동맹과 함께 채택했다며 "우리는 우리 조약 동맹의 안보에 전념한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어떤 추가 도발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북한에 불법 프로그램,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핵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세계 전역의 동맹·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이 북한의 불법 활동에 비용을 부과하도록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프라이스 대변인은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 처형설 등과 관련해서는 "나는 이를 확인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향후 북미 대화 가능성을 두고는 "북한 쪽에 묻는 게 더 나은 질문"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와 대화에 동의할 경우에 관한 비전을 보유했다"라며 "우리가 궁극적인 한반도 비핵화에 기반해 북한과 관여하고자 한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지금까지는 이런 제안을 외면해 왔다"라며 "북한은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우리의 반복된 발언과 대화에 관여하자는 제안에 오직 도발과 더 큰 위협으로 반응해 왔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