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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이 체감하는 저출산 정책…청출어람단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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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복지부·저고위에 '청년제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고령위)가 2030 청년들이 희망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 정책을 만들기 위해 청년 200인이 참여하는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22~23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 별관에서 '청출어람단'(청년이 만드는 더 나은 저출산 정책 제안단) 토론회를 연다.

'우리 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저출산 정책'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 명의 전문가 강의, 네 번의 분임 토의와 한 번의 전체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오전 10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겸 저출산고령위 상임위원,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가 각각 발제한다.

주제는 '저출산 현황 및 원인진단',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과 윤석열 정부 저출산 정책 방향', '인구구조 변화 대응 필요성' 등 3가지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후 청출어람단은 10명씩 구성된 20개의 분임으로 나뉘어져 세 개 주제인 ▲높은 주거비용 등 결혼·출산을 어렵게 하는 사회구조적 요인 해소 ▲건강한 임신·출산·양육을 위한 비용지원과 돌봄 제공 ▲일과 육아 병행이 가능한 제도 및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대한 세 번의 분임 토의에 참여한다.

둘째 날인 23일 오전에는 3개 주제별 보완 또는 신규 도입이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의 네 번째 분임 토의가 열린다. 토의 후에는 정책제안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네 번의 분임 토의 결과를 200명 전체가 공유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실시하기 위한 전체 토의가 진행된다. 토의에는 방송인 김미려와 크리스 존슨, 이용주와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된 네쌍둥이 부모 김환·박두레 부부, 휴직 중인 김민소 간호사 등이 참여한다.

청출어람단 토론회는 녹화·편집 후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KBS 1TV를 통해 특집 방송될 예정이다. 토론 결과는 향후 '청년제안'이라는 이름으로 저출산고령위와 복지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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