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보험업계 대출금리 인하 시작...하락세 전환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보험사의 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금리 인하로 돌아섰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하향세로 전환했는데, 이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2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4개 손보사의 지난달 평균금리는 5.15%로 전월(5.66%) 대비 0.51%포인트 떨어졌다. 보험사별로 보면 현대해상이 5.76%, 농협손보 4.98%, KB손보 4.95%, 삼성화재 4.92% 등의 수준을 보였다.

생보사 역시 주담대 금리가 하락했다. 평균금리는 5.73%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지만, 삼성생명 금리(변동형) 수준이 4.25%~5.35% 수준을 보이는 등 금리 하단이 4%대로 내려섰다. 이 회사는 전월(5.02~5.82%)과 비교해 상하단이 모두 0.5%가량 내렸다.

올 들어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내림세를 보이며 보험업권에 금리 인하 압박이 거셌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하면서 이를 반영한 영향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사상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선 후 내림세를 보이다 이달 다시 상승했다.

지난달 16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연 4.22~6.228%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53%로 전월 대비 0.2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9월(3.40%) 이후 약 5개월 만에 3% 중반대를 회복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은행은 15일에 코픽스가 공시되면 16일부터 변경된 기준을 반영한다"며 "보험사는 월중 금리 변경이 어려워 그 다음달 1일부터 변경된 기준을 반영해 기본적으로 보름 정도의 시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특정사의 경우 국고채나 금융채 금리 등에 연동돼 이를 반영해야 하는 만큼 금리 상승기엔 (1금융권보다) 금리가 느리게 오른다"고 덧붙였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손보사 신용대출(소득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전달 대비 0.15%포인트 소폭 내려 10.15%로 집계됐다. 생보사의 경우 9.53%로 전월보다 0.37%포인트 떨어졌다. 소득증빙형의 경우 6.73% 수준을 보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 상품은 소득무증빙형 상품 중심이고, 2금융권의 특성상 중저신용 취약차주가 많아 금리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하락 추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