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3.7℃
  • 박무서울 1.8℃
  • 대전 1.5℃
  • 대구 8.6℃
  • 울산 7.4℃
  • 광주 3.7℃
  • 부산 9.3℃
  • 흐림고창 0.6℃
  • 제주 8.6℃
  • 맑음강화 0.7℃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5.5℃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완도·통영에 생수 기부 대국민 캠페인...4개월새 19만여 병

URL복사

국민 성금 약 1억4000만원 모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23일 식수원이 부족한 남부 도서 지역에 먹는 물을 기부하는 대국민 캠페인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준 제한급수 중인 전남 완도군과 경남 통영시에 기부된 생수 및 병물은 총 19만71병에 달한다.

지난 1월 16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경기 안산시, 강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기도, 대전시 등 지방자치단체 8곳과 공공기관 12곳이 기부행렬에 동참한 결과다.

기부된 생수 및 병물은 해당 지역의 봉사단들이 직접 식수 지원이 필요한 마을에 일일이 찾아가 전달하고 있다.

병물 전달에 참여한 김희주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협의회 회장은 "먹는 물을 배에 실어 완도읍에서 해남 땅끝항을 거쳐 약 40분 걸리는 오지인 넙도에 전달했다"며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제한급수를 받은 섬 마을이 활기를 찾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3621만원 규모의 국민 성금이 모였다.

하지만 전국 각지 온정의 손길에도 일부 남부 도서 지역은 저수지·지하수·계곡수 등 식수원이 여전히 고갈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기준 5073명이던 제한급수 인원은 올 4월 2만3073명으로 늘었다. 이 중 완도가 2만775명, 통영이 2298명이다.

행안부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먹는 물 기부 캠페인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기업이 생산·판매하는 생수 또는 자체 생산하는 병수를 대상 지역에 직접 전달하면 된다. 유관기관 및 단체·기업 등과 연계해 합동 기부도 할 수 있다.

일반 국민은 적십자사(02-3075-3749) 또는 재해구호협회(02-6269-9595)에 연락해 기부금을 내면 된다. 기부 대상 지역은 지정할 수 있으며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국민이 기부한 물 한 병 한 병이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남부지방 용수 부족 상황이 완전히 극복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