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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일 남은 수능…주요 영역 '등급 상승'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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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 당국 "올 수능 'EBS 연계 체감' 높일 것"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16일)이 오는 30일이면 200일 앞으로 다가온다. 29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등을 통해 수능 주요 영역별 강사진이 제안한 학습 전략을 정리했다.

수능은 2022학년도 시험부터 문·이과 통합형으로 전환됐다.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을 다 함께 풀고 선택과목을 1개씩 골라 응시한다.

EBS 교재를 바탕으로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연계 방식'(간접)과 '연계율'(50%)은 전년도와 같다. 다만 출제 당국은 이번 수능에서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EBS 교재 내용을 활용할 때 수정·변형 정도를 줄여 수능 문항과 비슷하게 만들겠다는 뜻으로, 전문가들 다수가 EBS 교재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김민정 이투스 국어 영역 강사는 공통과목 '문학'에서 EBS 교재 작품을 분석해 두라고 강조했다. 김 강사는 "연계된 작품을 단순히 아는 정도가 아니라 꼼꼼히 분석해 뒀다면 시험에서 거의 읽지도 않고 풀었을 것"이라며 "연계되는 것은 문제가 아닌 지문이므로 지문 분석을 잘 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은 단순 문제풀이보다 추론 형태의 문제에 익숙해져야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강윤구 이투스 수학 영역 강사는 "추론 문제의 해결법을 모르면 70점, 해결법을 알면 92~100점"이라며 "3점과 4점 문제는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새롭게 학습한다고 생각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킬러(중·고난도) 기출문제는 단순히 답을 내는 학습보다 기출문제가 담고 있는 의도와 표현에 대한 해석, 그에 대한 결론을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쉬운 기출문제는 스스로 계산,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실수 없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절대평가로 90점을 넘으면 1등급을 받는 영어는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전략을 짜야 한다.

등급별 전략을 제시한 주혜연 이투스 강사는 2등급은 '지문의 논리적 분석', 3~4등급은 '어휘력과 문장 해석력', 5등급 이하는 '중학교 수준의 문법 원칙'을 익히면 상위 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절대 피해야 할 기출문제 공부 방법도 제시했다. 같은 문제를 반복해 풀며 지문 내용을 암기하는 방식, 문장 단위 해석도 못하는 데 무리하게 기출문제를 푸는 행위 등이다. 주 강사는 "지문을 구성하는 문장과 문장 사이의 논리적 관계에 집중하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로 처음 통합형 수능 형식을 접했다. 경험을 되짚어 보고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했거나 답안지 작성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연습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대한 수능과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며 시간대별 행동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최상의 결과를 거둘 수 있는 자신만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제 당국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모의평가를 오는 6월1일과 9월6일 두 차례 실시한다. 수능 원서접수는 8월24~9월8일(토요일·휴일 제외), 시험일은 11월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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