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개방 1주년 맞는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로 조성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해 굳게 닫혀있었던 청와대 문이 74년 만에 열리며 오는 5월10일 개방 1주년을 맞는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청와대를 다녀간 전체 관람객은 333만500명이다. 

1주년을 맞아 새 단장 채비에 들어간 청와대는 개방 초기엔 한 달 만에 77만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개방 44일째에 100만명을 넘겼다. 시간이 흐르고 겨울을 맞으며 지난 1월 10만명으로 관람객 수가 떨어졌지만, 봄기운과 함께 관람객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3월엔 15만4000명이었고, 4월엔 24일 기준 18만3700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관람객도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개방 이후 청와대를 다녀간 외국인은 총 5만6500명이다. 전체 관람객 중 1.7%이지만, 최근 코로나19를 벗어나 해외 관광객들이 국내에 다시 유입되면서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로 살펴봐도 3월엔 관람객 중 4.4%, 4월엔 약 4.8%를 차지했다. 이 같은 증가세에 대비해 문체부는 외국인, 장애인, 65세 이상 가능한 현장 발권을 현재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했다.

 

개방 1주년을 맞아 달라진 건 청와대의 관리 주체다. 문체부는 지난달 31일 대통령실로부터 위임을 받아 4월부터 청와대를 관리하고 있다. 기존에는 문화재청이 청와대 관리 업무를 해왔다. 문체부 내에는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과 산하 청와대관리활용기획과가 신설됐다.

문체부는 청와대를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 공간"으로 만들고 "'K-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엔 'K-관광 랜드마크' 선포식을 열고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문화재 ▲수목 등 네 가지 핵심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시·공연 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리겠다는 목표인데, 청와대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수 있는 요소가 될지 주목된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다.

문체부는 올해 청와대 관련 예산으로 공연 64억원, 전시 36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개방 이후엔 열린음악회, 장애예술인 특별전, 이상·윤동주 등 근현대 문인들의 문학특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