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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 시장, 한강 프로젝트 "시민 불편 해소에 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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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패션쇼 후 세빛섬·잠수교 일대 점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밤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루이비통 프리롤 패션쇼 후 잠수교와 세빛섬 일대를 돌아보며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의 방문은 컨퍼런스를 주목적으로 설립된 세빛섬에서 세계적 이벤트를 개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책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세빛섬, 잠수교 일대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명소가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교통통제로 시민 불편을 끼쳐드린 것은 죄송한 일"이라며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차량 우회를 미리 예고하는 등 불편 해소 대책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패션쇼를 위해 0시부터 자정까지 잠수교 일대 차량, 자전거, 도보, 이륜차 이용을 통제했다. 잠수교 북단(녹사평대로11길 잠수교 진입차선)~남단(반포대로 잠수교 진입 차선) 총 1.6㎞ 구간 진입을 차단했고, 잠수교를 통한 용산↔서초 간 이동은 반포대교와 동작·한남대교를 이용하도록 했다.

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카카오·T맵 내비게이션 안내, 도로전광표지(VMS)·교통방송 안내,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했고, 인근 주요 통제지점 19개소에 교통 안내요원들을 배치돼 질서를 유지했다.
 

 

이날 루이비통 프리폴 패션쇼는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과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기는 모두의 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잠수교 남단 세빛섬과 반포대교에 설치한 무지개 분수 등은 루이비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실시간 생중계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추진된 세빛섬과 무지개분수는 각각 2011년과 2008년 완성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8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잠수교에서의 특별한 패션쇼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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