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직장내 ‘남녀차별’ 인식 엇갈려!

URL복사
노동부가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4. 1~4. 7)을 맞아 일반국민 1,000명(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기관(미디어리서치)을 통해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81.3%)이 과거에 비해 직장 내 성차별이 개선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다만, 성차별 정도에 대하여 아직까지는 "심각하다"(48.5%)는 시각과 "심각하지 않다"(44.8%)는 시각이 엇갈렸다.
이중 성차별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매년 감소(06년 64.9%,07년 56.3%,08년 53.9%,09년 47.1%,10년 48.5%)하여 09년 이후 절반이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남녀별로 보면 성차별에 대해 남성은 "심각하지 않다"(57.9%)는 응답이 높은 반면, 여성은 "심각하다"(60.4%)는 응답이 높아 남녀간의 인식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37.1%가 직장 내 남녀차별을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그 차별 내용으로는 "임금 및 임금 이외의 금품지급"(35.2%) "승진과 관련된 불평등"(26.3%), "부서배치"(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직장 내 남녀차별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주의 의식변화"(34.2%), "근로자 개개인의 권리의식" (23.8%), "교육 및 홍보강화"(23.2%), "남녀차별 개선정책 강화" (12.9%) 순으로, 이해 당사자간의 인식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시각이 다수였다.
한편,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여전히 "육아부담" (63.7%)이 가장 높았고, 아기를 양육하는 맞벌이 부모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제도로 "직장보육시설 제공"(47.0%)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장내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지 않다"(49.9%)는 응답이 "심각하다"(43.1%) 보다 높았고, 과거에 비해 성희롱 발생이 줄었다(62.9%)는 응답이 다수였으며,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에 대해 75.9%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고용경험자가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은 경험은 전년대비 대폭 증가(24.2%→37.2%)하였으나,
대다수가(62.8%)가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지속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권영순 고용평등정책관은 이번 조사결과에서 국민들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고용상의 성차별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성차별 및 성희롱 예방 교육과 홍보를 보다 강화하고 여성 다수 고용사업장 중심으로 지도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근로자의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직장보육시설 설치사업장에 대해 시설비․인건비 등의 지원확대로 설치 사업장 수를 늘려나가고 육아휴직 제도 강화, 단시간근로 활성화, 배우자 출산 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준석 16호 공약, “광역거점의료센터 및 의료진 소송 국가완전책임로 적극 의료 보장”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14일 16호 공약으로 ‘광역거점외상센터 국가완전책임제’ 도입으로 의료인의 적극적 의료행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지난 13일 대구시 의료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응급중증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부족 문제점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의 절반 이상이 경찰조사 경험이 있을정도로 과다하게 남발되는 의료소송으로 바이탈 관련 의료행위가 위축되고, 결과적으로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의료진이 적극의료를 선택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의료인의 적극적 의료행위 응원, 의료인들의 선의를 믿어야”한다며,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소송 부담과 형사책임 범위를 줄여야 한다고 봤다. 이를 위해 한국형 응급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 이를 준수 기준으로 명확히 설정하여, 의료인이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를 수행했을 경우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또한 중증외상체계 효과 극대화를 위해, 17개로 나뉘어 비효율적인 권역외상센터를 통폐합해 광역거점화하여 운영을 정상화하고, 통합된 광역거점외상센터의 고용과 운영은 물론 소송

경제

더보기
삼성전자, 독일 플랙트 인수…글로벌 공조 시장 본격 진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Triton)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플랙트, AI시대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 중심 고성장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의 질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공조 기업이다. 플랙트는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도서관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왔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숭모제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5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628돌 기념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거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이자,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룩하며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성군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헌화와 분향 ▲ 축사 ▲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세종대왕이 나라의 평안과 국운의 번창을 기원하고, 태조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당일 정오와 오후 3시에는 전통적인 기예와 해학적인 재담이 함께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줄타기, 살판, 버나, 풍물)’ 공연이 열리며, 조선의 군주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대왕의 위대한 일생을 회고하는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이 오는 7월 13일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