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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YSP 콘퍼런스…'기후변화위기・교육 격차' 솔루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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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테 통・야쿠비 박사에 2천달러 각각 기부…지속적 협력 약속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YSP)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기후위기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PEACE SUMMIT 2023’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아노테 통(Anote Tong) 키리바시 전 대통령과 아프가니스탄 난민교육의 어머니로 불리는 사키나 야쿠비(Sakena Yacoobi) 박사가 자리해 국내 관련 활동가들과 만남이 이뤄졌다. 

 

마츠다 코지 YSP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공평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에서 통 전 대통령은 "이미 몇 개의 섬이 수면 아래로 사라졌고, 주변국가 피지로 이주하는 국민들의 발길이 계속 되고 있다. 현재 직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전 국민이 기후난민이 될 수 있다"고 공동의 노력에 호소했다. 

 

이에 청년 환경운동가로 초청된 ECO CEO 김현태 대표는 "한국대표로 참가했던 파리기후협약에서 통 대통령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며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콘퍼런스를 주최한 YSP에 국제기후청년 장상회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야쿠비 박사는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문맹률이 87%에 이른다. 교육이 곧 인권이란 생각으로 난민캠프에서 교육을 시작해 1천3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교육해 왔다"고 말했다. 

 

국내 교육격차 해소 프로젝트인 '국경없는 공부방' 운영자 최정은 팀장은 "야쿠비 박사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전해 들었다. 앞장서서 문제해결을 위해 애쓰신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모두가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야쿠비 박사는 희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답했다.

 

이날 김동연 한국YSP 회장은 야쿠비 박사가 설립한 아프간학습연구소(AIL·Afghan Institute of Learning)와 통 전 대통령 측에 각각 2천달러를 기부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약속했다.

 

야쿠비 박사는 전날에도 청심국제중고를 방문해 특강하고, 청심 피스디자이너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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