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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한·일 '경제협력' 대한 훈풍에 기업들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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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질적인 협력 사례는 아직 이른 상황이지만 분위기가 계속 좋아지는 만큼 조만간 한일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일 해빙 분위기가 확실히 감지되며, 기업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아직 공개하긴 이르지만 일본 대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인 한국 대기업들도 제법 있다"고 전했다.

 

경제단체들은 개별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진 않지만 일본 경제단체들과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도쿄에서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미래 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유망 산업별로 한일 양국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수소 ▲E-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및 정책 현황과 협력 추진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해 한국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기업이 있고, 일본은 소부장 분야 시장점유율이 높다"며 "일본의 장점인 소부장과 한국의 설계·양산이 있어야 반도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희귀자원 문제를 언급했다. 김 대행은 "한일 모두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데 2차 전지 등에서 희귀자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문제가 되고 있다"며 "희귀자원의 국유화 움직임에 공동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과 경단련은 7월초 서울에서 한일 기업 70개사가 참가하는 '2023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도쿄에서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서울재팬클럽과 함께 한일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스터디그룹)을 만든다.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는 물론 벤처, 6세대 통신(6G) 등 여러 분과를 두고 업종별 협회와 함께 협력 방안을 찾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박준성 LG 전무 등 4대 그룹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내달 9일 부산에서는 제12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가 6년 만에 개최된다. 이 회의는 서울 상의와 도쿄 상의 회장단이 참석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일경제협회는 오는 16~17일 서울에서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를 4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한다. 이후 9~10월에는 한일(큐슈)경제협력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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