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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2023 심층 창업가 인터뷰] AI 생성형 메타버스 오디오 혁신기업 ‘디지소닉’ 김지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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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청신경전달함수 NRTF(Neural Related Transfer Function) 개발한 Zero to One 혁신창업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회사 설립배경과 기업 소개를 하면.

 

(주)디지소닉은 3차원 공간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해 메타버스 산업 및 AI 생성형 오디오 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2015년 모바일시대에 이어폰 사용자를 위한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오디오 솔루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음향공학박사 2명(서울대학교 음향공학 박사, 스탠포드 대학 음향학 박사)과 창업하여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의 시드 투자를 받았습니다. 창업 초기 크리에이티브 아트 영역과 음향 기술 영역의 융합이 아주 어려웠으며, 새로운 3차원 머리전달함수를 만들기 위해 기존 HRTF(Head Related Transfer Function)방식의 한계를 극복하여 이비인후과 의사와 협업해 ERTF(Eardrum Related Transfer Function)을 개발했습니다. 수 만번의 시행착오 과정 속에서 알고리즘 취득, 최적화, 디지털변환 등의 과정을 거쳐 더욱 인간의 청감각시스템과 유사한 NRTF(Neural Related Transfer Function)를 개발했습니다. NRTF는 뇌공학박사 출신의 정신과 의사와 협업을 통해 융복합기술 개발이 가능했습니다. EX-3D Spatializer 공간오디오 변환 소프트웨어와 AI Xphere 360도 인공지능 음원분리오디오 엔진을 적용한 콘텐츠를 카카오엔터의 1theK Original 유튜브 채널에 지속적으로 공동 제작하여 유저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CalmHear 사운드 헬스케어 콘텐츠 솔루션을 완성하여 국내외 사업화를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융복합 기술로 보인다. 어릴 적부터 남달랐나?

 

“유년시절과 청소년기를 거치며 평범함을 벗어나게 된 3번의 충격과 내적 각인”

 

골리앗을 넘어뜨린 꼬마 씨름왕

저는 초등학교시절 가정환경이 아주 불우했습니다. 편부 밑에서 자랐고, 너무 가난해 10살 때부터 고된 노동을 하는 도계장에서 매일 새벽부터 200마리의 닭을 잡아 도소매 시장에 배달을 마치고서야 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몸에서 냄새가 나고 옷에 닭 피를 묻히고 다니는 저를 학우들이 싫어하고 같이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3살짜리 동생을 화재로 잃기도 해 정신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초등학교 6학년 전교 씨름대회가 있었는데 제가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제대로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서 전교에서 하위 10%의 체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결승전 상대는 전교에서 가장 키가 크고 힘센 친구였죠. 기적같이 제가 결승에서 이기게 되었고, 그 다음부터는 씨름왕으로 불렸습니다. 어릴때부터 고된 노동을 하다 보니 기적이 생긴 거죠. 한편으로는 피리 천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배운 피리연주를 금방 배우고, 교과서에 있는 곡을 연주할 뿐 아니라 새로운 곡을 매번 창작해서 들려주니 음악 선생님이 당황할 수준이었습니다. 7살 때부터 아버지가 아끼시던 어쿠스틱 기타와 만돌린을 자주 가지고 놀았던 경험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때 저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절실함

중학교 진학을 해서도 저의 가정 형편은 나아지지 않아 매일 새벽부터 손에 칼을 쥐고 200마리의 닭을 잡지 못하면 학교를 갈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어느 날 소설에 나오는 엄석대와 같은 친구가 학교에 전학을 와서 저의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좋은 집안 배경에다 공부와 운동을 아주 잘하는 엄친아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그가 저의 몸에서 닭 비린내가 나고 더러운 피를 묻히고 다닌다고 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 담임 선생님은 학교를 자주 결석하고 지각을 수시로 하는 저를 퇴학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수시로 당구채로 체벌하고 학교 운동장을 팬티 속옷만 입고 뛰게 했습니다. 저는 친구와 선생님에게 받은 큰 상처와 수치심으로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와 선생님으로부터 벗어나기 전에 아버지를 먼저 넘어서야 했습니다.

 

새벽마다 혹독하게 일을 시키는 아버지는 마산 출생으로 20대 때 마산, 부산에서 기타연주 센스가 탁월하고 노래를 잘하는 뛰어난 대중 음악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로 한국 최초의 기타 공장을 만들고 자동 생산 기계를 발명하기도 한 영리하고 야망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거기에 마산에서 정미소를 창업해 대한민국 최고 기업을 일군 창업가와도 거래를 하면서 개인 친분을 다졌고, 잠시 그 회장님의 운전기사를 하며 큰 기업가의 꿈을 꾸던 인연도 있습니다. 하지만 1959년 부산에 불어 닥친 사라호 태풍으로 운영하던 기타 공장, 사료공장, 과자공장을 한 순간에 잃고 나서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울분으로 가득 차고 성격이 아주 냉혈한이 되었습니다. 이런 아버지 밑에서 학교도 가지 못하고 있던 제가 지옥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탁월하게 공부를 잘해서 거제도 시골 중학교에서 마산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마산에 대한 미련이 있어서 마산의 가장 좋은 고등학교를 진학할 만큼 공부를 잘한다면 저를 고된 노동에서 놓아줄 심산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고 새벽과 저녁에는 아주 고된 노동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발에 얼음물을 담그고 허벅지를 찔러가면서 새벽녘에 벼락치기 공부를 해 마산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마산 연합고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뭇매와 친구의 괴롭힘, 아버지의 노동 강요로부터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공부할 시간을 주지 않았는데도 전교 최우수 수준으로 성적이 올라 간 것에 놀라 제가 천재라고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절실하게 초 집중을 하면 짧은 시간에도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음악 세계와 철학에 빠지다

저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공부가 마음만 먹으면 가장 쉽다는 해방감에 공부대신 세상에 반항하고 절규하는 락 음악에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관습에 저항하고 시대정신을 담은 음악세계와 철학세계에 빠져들었고, 관습화된 학교생활과 공부에 흥미를 잃어가고 세상에 반항을 하고 새로움을 추구했습니다. 그냥 ‘왜’라는 물음표 없이 무작정 공부를 해야 하는 것에 거부감이 컸고,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우려먹는 것이 싫어 새로운 문제를 찾고 푸는 엉뚱한 일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일탈적인 학교생활은 기존 공부시스템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었고 결국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도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내내 아이아코카 자서전 같은 기업가 정신을 탐독하는 한편 음악과 춤에 빠져서 관습을 벗어난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창업 동기는 무엇?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돌비 엔지니어가 되었고, 돌비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독자적인 초고밀도 음향 기술을 개발”

 

저는 1997년 서울 SBS 방송기술 아카데미에서 컴퓨터 음악 제작 녹음 과정을 수료하고 IMF 직전에 국내 공중파 방송국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IMF때라 남들과 같은 일을 하는 수준인 저는 계약직 해고가 되었습니다. 이 때 갓 태어난 아들의 분유 값도 마련하지 못하는 비참한 현실에 깊이 자숙하고 ‘다시는 대체되는 인간이 되지 않겠다. 남들이 할 수 있는 일 뿐 아니라 남들이 못하는 가치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고 다짐했습니다.

 

2001년은 국내 KPOP 시장이 급성장하는 시기로 음악콘서트 DVD를 만들어 일본과 해외에 수출을 할 때 돌비 5.1서라운드 사운드나 DTS 5.1 서라운드를 제작해서 수출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기술력이 부족해 해외에서 돌비 사운드를 제작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것이 나에게 기회다. 한국에서 하지 못하는 기술을 내가 해낸다면 가치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판단하고 돌비 엔지니어링 기술을 습득하여 돌비 5.1 서라운드 사운드와 DTS 5.1 서라운드를 국내 최초로 음악 DVD로 제작해주는 개인 스튜디오를 창업했습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2천곡이 넘는 국내 최고의 음악 콘서트들을 DVD로 제작, 납품하여 최상급 서라운드사운드 전문 제작스튜디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월트디즈니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인증한 오디오 더빙 스튜디오로도 선정되어 수백편의 애니메이션을 더빙계약을 체결하는 등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더 이상 청소년들이 넓은 거실에서 DVD를 시청하는 시대가 저물고 개인화된 공간에서 모바일폰으로 K-POP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 되었고 스피커 기반으로 DOLBY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작하는 음향 엔지니어로써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개의 홈씨어터 스피커가 아닌 이어폰만으로 5.1 서라운드를 들을 수만 있다면 이것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돌비 서라운드 소프트웨어로 이어폰 환경에서 5.1 서라운드를 가상스피커 구현하기 위해 돌비 소프트웨어 및 전 세계에 있는 바이노럴 렌더링 소프트웨어 모두을 실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세계 최고 오디오 기술회사인 돌비 사의 기술조차도 이어폰으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생생하게 재생하는 것은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때 저는 기존 상용화된 기술로는 해결하지 못한다는 절망감도 있었지만, 포기할 수 없다는 절실함이 더 컸습니다. 결국 무모하지만 세계최고의 돌비조차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 하겠다 결심하고, 2015년 ㈜디지소닉을 창업해 스탠포드 대학 음향학 박사와 서울대 음향공학 박사를 설득, 독자적인 EX-3D 바이노럴 렌더러( 사람의 양귀 입체효과를 시뮬레이션)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3D 오디오를 구현한다는 것은 기존 MIT 공대에서 공개해놓은 머리전달함수(HRTF)를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적인 알고리즘 변수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했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저연산, 저지연, 고품질 S/W 렌더링 시스템도 개발해야 해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으며, 함께한 공동창업자 뿐 아니라 대부분의 음향공학자들이나 신호처리 공학자들도 포기하게 만드는 기술적 한계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난공불낙의 도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기-전자적인 신호처리 방법론으로는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고, 인간의 청감각과 아주 유사한 수준으로 알고리즘 변수 값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방법론을 생각하였고 이비인후과 의사와 신경정신과 의사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누구도 접근하지 못한 고막 깊숙한 곳에서 새로운 알고리즘 변수값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변수 값을 취득한 후 수 만 번의 트라이얼 에러 과정을 거쳐서 세계최고의 NRTF(청신경망전달함수)를 만들 수 있었고, 이것은 획기적인 발견이었으며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국내외 기술 인정 사례는?

 

“국내 최고 작곡가 김형석 프로듀서와 세계 3대 음반엔지니어 토니마세라티, 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회장 Dick Cook의 투자. 구글 IoT 본사와 기술공급계약 체결”

 

개발 중인 기술을 국내 최고의 작곡가인 김형석 음악 프로듀서님에게 소개할 기회가 있었고, 김형석 프로듀서님이 저의 고막을 희생해가면서 만들 기술에 감동을 받고 사내이사 및 주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자신감을 갖고 해외 유명엔지니어에게도 소개하자 세계 3대 음반엔지니어인 ‘토니마세라티’가 이것은 ‘Ground Breaking Tech’라고 평가하며 디지소닉의 주주 및 사외이사로 합류했습니다. 2020년에는 Google LLC. IoT 부문에서도 놀라운 기술이라고 관심을 받고 초대 받아 미국 구글 본사로 가게 되었고, 2019년 12월 미국 LA에 있던 토니 마세라티 사외이사와 함께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체험한 구글 알파벳 부사장은 ‘이건 획기적인 기술이다. 디지소닉 기술에 비하면 돌비는 모노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즉시 ISA(기술도입계약)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2020년 말에는 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회장인 ‘Dick Cook’도 회사에 30억을 투자함으로써 명실상부 글로벌 탑 엔지니어와 미디어 전문가에게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컴피티션 최우수 기업 선정 등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융‧복합 주요 기술과 상품은?

 

“NRTF 청신경전달함수 취득 기술, AI 공간오디오 생성 소프트웨어 앱”

 

이어폰을 통해 3D 입체음향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HRTF(머리전달함수)를 고품질로 생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기존 HRTF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비인후과 의사와 신경정신과 의사와 협업을 통해 인간의 청감각과 가장 유사한 NRTF(청신경전달함수)를 완성할 수 있었고 이것은 세계적으로도 인간의 청감 특성과 유사한 입체음향 Parameter(변수 값)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공간음향 기술은 모바일 실감형 미디어 시장과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소리가 청취자의 앞뒤는 물론 위와 아래까지 입체적으로 실시간 변환하여 모든 방향에서 청취자를 둘러싸는 기술로써, 더욱 몰입도 높은 음향을 이어폰·헤드폰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차원 공간에서 소리 그 자체만으로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존 유사 기능의 기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디지소닉의 특장점은?

 

“애플과 돌비는 모바일에서 5.1 서라운드 즉, 2D 사운드를 구현하지만 디지소닉은 24채널 3D 사운드를 구현하는 6배 뛰어난 기술”

 

글로벌 몰입형 오디오 시장 구조를 설명 하자면, 현재 Immersive Audio(몰입형 오디오)시장은 사전 제작 방식과 실시간 변환 방식으로 양분화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제작 방식인 애플과 돌비는 콘텐츠 제작 단계 기준으로, 사전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영화 ,음악 콘텐츠 등을 입체적이고 공간감 있게 제작해서 전용 포멧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입니다. 반면에 실시간 변환 방식은 유튜브, 틱톡, 소셜미디어, 생성형 오디오, 게임 등과 같은 1인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몰입형 오디오를 저비용,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해주는 것입니다. 소셜미디어 같은 프로용 콘텐츠 시장이 아닌 경우, 몰입형 오디오와 같은 고품질 공간오디오는 필요 없었지만, 소셜미디어 시장도 경쟁이 심화되고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으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AI 생성형 오디오를 몰입형 공간오디오로 자동화 하는 솔루션은 없던 시장을 만드는 Zero to One입니다.

 

디지소닉은 기존 모노나 스테레오 사운드에서 AI 음원분리기술로 자동으로 입체음향을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Zero to One을 만드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경망 융복합 기술로써 사운드를 통한 힐링과 뇌마사지를 제공하는 몰입형 웰니스 사운드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게임 시장도 고품질 그래픽이 평준화되면서 사운드 차별화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게임 헤드셋을 통한 7.1 서라운드 및 공간 오디오의 니즈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해당 관련 제품은 디지소닉과 ㈜알머스(삼성전자 오디오악세사리 OEM)가 공동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가로서의 포부와 비전은?

 

고가의 프리미엄 오디오 제품이 아니더라도 고품질 몰입형 사운드를 제공하여 좋은 소리 경험을 쉽고 간편하게 대중화 시키는 것입니다. 나아가 초월적인 사운드 통해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시키고 인류의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기업이 되고자합니다.

 

한 때 삼성전자 출신의 엔지니어가 Mp3 플레이어를 만들어 세계 1위 오디오 혁신 기업이 되었듯이, 디지소닉도 글로벌 임팩트를 주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과거 2001년 스티브잡스가 한국의 벤처기업 아이리버 Mp3 제품을 보고 배워서 iPOD을 후발주자로 만들었던 IT 역사처럼, 디지소닉 기술을 애플이 경계할 만큼, 압도적인 공간오디오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서 애플, 돌비 사도 갖추지 못한 사운드 헬스케어 기능까지 구현하여 Zero to One을 만드는 사운드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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