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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7정상, 원폭 위령비 헌화…바이든, 별도 연설·피폭자에 사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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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분간 평화기념자료관 시찰, 피폭자와 면담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주요 7개국(G7) 정상은 19일 낮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원폭사망자 위령비에 헌화했다.

 

NHK, 요미우리·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기시다 총리와 부인 유코 여사가 G7 각국 정상들을 맞이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셀 EU 상임의장,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올라프 숄츠 독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순으로 도착했다.

 

정상들은 기념 촬영을 마친 후 각각 평화기념자료관(원폭 자료관)을 시찰했다. 다만 자료관 안에서의 정상들의 시찰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은 시찰과 피폭자와의 면담을 마친 뒤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을 나왔다. 자료관에서는 약 40분간 머물렀다.

 

이후 정상들은 평화공원내 원폭 위령비로 모여 헌화를 하고, 히로시마 시장으로부터 원폭 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2016년 5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두 번째로 피폭지 히로시마의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오바마는 당시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린 G7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아베 신조 당시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를 방문했다. 오바마는 성명을 읽은 다음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를 호소했다. 이번에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에서 별도 연설이나 피폭자에 대한 사과 등은 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번 방문을 앞두고 미군이 1945년 8월6일 원폭 투하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피폭지 방문 목적에 대해 "78년 전 목숨을 잃은 분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정상회의 토의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핵 비확산의 필요성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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