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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매카시 "부채한도 협상 잠정 확정…의회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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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원하는 것 얻지 못해…통치의 책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연방정부 부채한도(31조4000억 달러) 인상에 합의한 27일(현지시간) "양당이 합의 내용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초저녁 매카시와 원칙적으로 예산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 내용에 대해 "노동자를 위해 중요한 프로그램을 보호하고, 모두를 위해 경제를 성장시키면서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나와 민주당의 주요 우선 순위와 입법 성과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저녁 부채 한도 인상 협상을 위해 직접 통화했고, 잠정적 합의에 이르렀다.

외신에 따르면 양측은 부채 한도를 2025년까지 인상하는 대신, 내년 예산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5년 지출 증가율을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백악관은 공화당이 주장해온 저소득층 식량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 근로요건 확대에 동의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는 타협을 의미하고, 이는 모두가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것이 통치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합의는 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재앙적인 디폴트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침체, 퇴직계좌 타격, 수백만개의 실업 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우리 협상팀은 입법안을 최종 확정하고, 합의안은 미 상하원으로 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몇주간의 협상 끝에 우리는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며 "여전히 해야할 일이 많지만 미국인들에게 가치있는 원칙적 합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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