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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의회단체 "중국 탈북민 대규모 강제 북 송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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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13일 관련 청문회
"북·중 국경 2000여명 억류…강제송환 가능성"
北, 조만간 국경 개방…"대규모 송환 인권 위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의 초당적 협력체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가 오는 13일(현지시간)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관련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청문회를 개최한다.

7일 CECC 홈페이지에 따르면 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미 하원에서 '탈북민과 중국 강제 북송의 임박한 위험' 청문회를 진행한다.

위원회는 "북·중 국경 근처 수용소에는 거의 2000명의 탈북민들이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이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폐쇄 정책을 해제하면, 망명 신청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중국정부의 국제적 의무에도 불구하고 이 탈북민들은 강제로 북송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북송된 이들이 고문, 성폭력, 강제 낙태, 강제 노동, 경우에 따라 처형까지 된 점을 고려하면, 모든 대규모 송환은 인도주의와 인권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이르면 이번 여름 중 폐쇄된 국경을 해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위원회는 "사안의 긴급성과 미국 및 동맹국들의 대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청문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청문회에서 중국 내 탈북민 수용소 실태를 점검하고, 관련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증인으로는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탈북민 구출단체 '링크'의 하나 송 대표가 출석한다.

또한 이정훈 전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와 신희석 전환기정의워킹그룹 (TJWG) 법률분석관이 증인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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