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0.5%p↑ 지지도 44.2%…국힘, 2.6%p ↓ 36.8% [리얼미터]

URL복사

민주, '이래경 사태' 위기 느낀 지지층 결집
국힘, 선관위·시민단체 문제 추궁에도 하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김남국 의원 코인 보유 의혹에 더해 '이래경 혁신위원장' 리스크까지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위기를 느낀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6%포인트 떨어져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등을 파고 있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등에서 여론의 환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4명을 상대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44.2%, 국민의힘은 36.8%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2.9%, 기타 정당은 1.9%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한 무당층은 14.2%였다.

 

직전(5월30일~6월2일) 조사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은 0.5%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2.6%포인트 떨어졌다. 양당 지지도 차이는 4.3%포인트에서 7.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은 지난 5일 혁신위원장에 선임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설' 논란,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천안함 함장 낯짝' 발언 등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 이사장이 선임 9시간 만에 사의를 표하고, 이재명 대표가 이틀 뒤인 7일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당대표가 하는 일"이라고 정리하면서 전체적인 지지율 변동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래경 사태'와 권 수석대변인 설화로 위기를 느낀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을 시도하면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여겨진다.


같은 기간 큰 리스크가 없었던 국민의힘은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진 선관위에 '감사원 감사 전면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내세우고, 시민단체 보조금 부당지원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다만, 일본 후쿠시마 항만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 180배가 넘는 세슘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이른바 '오염수 괴담' 공포를 과학적인 근거로 풀어야 한다는 정부여당 논리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해석이 있다.

 

국민의힘이 야당의 잇따른 리스크와 선관위 특혜 채용 논란, 시민단체 보조금 부당지원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서울(42.3%), 인천·경기(47.6%), 대전·세종·충청(47.4%), 광주·전라(61.7%), 제주(46.1%)에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강원(45.5%), 부산·울산·경남(45.3%), 대구·경북(51.7%)에서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대비 6.8%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7.4%포인트 급감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에서 각각 4.0%포인트, 3.6%포인트, 3.5%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18~29세와 30~50대는 민주당을, 60대와 70세 이상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무선(97%)과 유선(3%)을 병행한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