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英 보안장관, 불문율 깨고 대만 장관과 회담…中 반응은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톰 투건하트 영국 보안장관이 최근 영국을 방문한 탕펑(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담당 정무위원(장관급)과 만나 디지털 관련 사안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건하트 보안장관이 지난 14일 가진 회담을 두고 외신은 영국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과 결별했다고 평가했다. 영국은 대만과 공식적으로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비록 영국의 중량감이 떨어지는 하급(주니어) 장관들이 대만 장관들과 회담을 갖지만, 영국의 고위 장관들은 대만 관리들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 관례였다. 한 소식통은 투겐하트 장관이 탕 정무위원과 만난 것은 상호 안보 이익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유린 의혹에 대해 발언했다가 중국의 제재를 받은 투건하트 장관은 정식 내각 각료는 아니지만, 테러와 국내 국가 위협, 경제 범죄에 대한 대응을 담당하는 안보 장관 역할로 각료회의에 참석한다.

중국의 행태를 우려하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의 민주국가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對)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의 루크 드 풀포드 이사는 내각에 참석하는 영국 장관이 대만의 장관급 인사를 만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드 풀포드는 "이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것이며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평가하면서 "영국 보안장관이 다른 부처의 압력을 누르고 이제 모든 장관들이 따를 수 있는 새로운 선례를 만든 것에 대해 축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내무부는 이번 회담을 두고 "우리는 개인적인 장관의 만남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탕 정무위원 측도 회동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