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러시아군, 우크라 크라마토르스크 도심 포격…8명 사망·56명 부상

URL복사

인기 있는 피자집도 파괴…최대 80여 명 있었던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8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BBC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1시30분)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도심을 포격했다. 인기 있는 피자집과 쇼핑 지역이 파괴됐고 아파트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포격으로 현재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최소 56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간급구조대는 밝혔다.

 

구조대는 잔해 속에서 12세 1명과 15세 2명의 시신을 찾았다. 이 외에 17세 소녀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선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잔해로 변한 건물들이 보인다.

 

목격자들은 BBC에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비명을 지르고 울부짓는 사람들로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고 진술했다.

 

포격 몇 분 전 인기 있는 레스토랑에 있었다는 벨기에 프리랜서 기자는 "규모가 큰 식당"이라며 "여전히 잔해 속에 사람들이 갇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격 당시 식당 내에 직원과 손님이 최대 80여 명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이 곳에서 8개월 된 아기와 외국인 3명을 포함, 최소 4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은 포격 당시 이 지역에 민간인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공격을 받은 피자집은 군인과 언론인, 자원봉사자들이 자주 찾는 '모임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파블로 키릴롄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 곳은 도심이고, 민간인들이 붐비는 대중 식당이었다"고 말했다.

 

크라마토르스크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인근 마을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은 러시아만 오로지 패배해야 하며 정의롭고 합법적인 법정에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또 다시 증명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백악관도 러시아군의 "잔인한" 공격을 비난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래 종종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15만 인구의 이 도시는 러시아군에 포위된 동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며, 전선에서약 30㎞ 떨어져 있다고 BBC는 전했다.

 

지난해 4월엔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이 공격을 받아 6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와 함께 러시아군은 이날 폴타바 크레멘추크에도 Kh-22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곳은 지난해 6월 쇼핑몰이 공격을 받아 민간인 22명이 사망했던 곳이다.

 

한편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5개 마을에 40여 차례에 걸쳐 포탄 220여 발을 쏴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