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윤 대통령 "북핵 억제 위한 '국제사회 결의' 강하다는 것 보여줄 때"

URL복사

윤 대통령, AP통신와 서면 인터뷰
"'힘'이 뒷받침돼야 가장 확실한 평화"
"나토서 바이든과 대화할 기회 있을 것"
"우크라 자유·평화 위해 다각적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 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결의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지보다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때"라며 "이번 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지도자들과 북한의 핵 확장을 대처하기 위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AP통신은 10일 윤 대통령과 서면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번 인터뷰는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정상회의 기간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의 양자 협력 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는 여전히 열어뒀다"면서도 '힘에 의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강력한 힘과 억지력에 의해 뒷받침될 때 가장 확실하다"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핵과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이 안보 협력을 위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의 안보 협약(security commitment) 강화와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 확대와 관련해 이야기할 '여러 기회(several opportunities)'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이 계획됐다며 "양국 관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상호 연대와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AP통신은 윤 대통령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며 이는 나토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유럽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실직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처럼,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건이 유럽 국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은 한 특정 지역의 안보 위기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모두에게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재건는 단연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주된 주제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다양한 형태고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지뢰 제거 장비, 응급 이송 차량과 주요 자재 공급을 진행 중이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카호프카 수력발전소 댐 복구를 위한 지원은 이미 이뤄졌다고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함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과 평화 회복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3%룰' 포함 여부 여야 간 극적 합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상법개정 '3%룰이 제외될 지 포함할지 여부로 협상에 나선다. 여야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담판에 나선다. 최대 쟁점은 이른바 '3%룰'의 포함 여부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3%룰이 제외될지 살아날지는 여야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야당과 재계가 우려한 배임죄는 이후 논의한다고 정리하면 야당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법안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견을 (일부) 수용하면 나머지 (조항) 부분은 충분히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가 안 되더라도 상법 개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중요한 쟁점 2가지 부분에서 접점을 찾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기업·투자자 모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세제 문제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사회

더보기
오늘 수도권·강원·경상 등 소나기…낮 최고 36도 '폭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 수요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경상권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5~30㎜ ▲서해5도 5~20㎜▲강원중·북부내륙 5~30㎜ ▲대구,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