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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강한 물폭탄' 침수 피해신고 108건…호우주의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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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대 114㎜, 시간당 최대 76㎜ 폭우
성동구 풍림아이원아파트 조경석 유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서울 지역에 시간당 최대 76㎜, 일 최대 114㎜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1호선 일부 구간은 한때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맹렬히 내리던 비는 퇴근시간대에 접어들면서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현재 대부분 그친 상태다.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8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침수 피해 신고는 108건 접수됐다. 구조 1건, 시설물 안전조치 19건, 배수 지원 88건이다.

 

오후 3시17분 기해 동남·서남권 11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침수예보가 발령됐다. 이에 재해 약자 578가구에 동행파트너 812명이 출동해 위험요소를 확인했다. 강남역·대치역·이수역 등 침수취약도로에도 경찰 등이 출동해 사전통제에 나섰다.

 

성동구 풍림아이원아파트에서는 조경석이 일부 유실되는 사고도 접수됐다.

 

계속되는 비로 도로 곳곳도 침수됐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오후 5시11분 기준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마장램프에서 월곡램프 구간에 물고임 현상이 발생했다.

 

오후 4시40분 기준 노들로에서 올림픽대교 하남 진입 방향 연결로는 물고임으로 전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 여의상류~한강대교 남단 구간과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성수JC~성동JC 구간에도 물고임이 발생했다.


서울 동작구와 구로구, 영등포구에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에서는 첫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했다. 1시간 누적 강수량 50㎜, 3시간 누적 강수량 90㎜의 강한 비, 극한 호우가 관측되는 경우 해당 지역에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집중호우로 지하철 1호선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4시15분까지 20분간 서울 영등포~금천구청역 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멈췄다.

 

시는 지하철·버스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기존 오후 6사~8시에서 오후 6사~8시30분으로 연장, 시민들의 원활한 귀가를 도왔다.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오후 8시 현재 비구름은 동쪽으로 완전히 빠져 나간 상황이다. 다만 27개 하천은 아직 출입이 전면 통제 중이다. 현재 가동 중인 빗물펌프장은 총 10곳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실시하던 2단계 근무는 오후 6시50분 1단계로 하향 조정된 뒤 오후 8시부로 해제됐다. 시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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