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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여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출 놓고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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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 한·중 오염수 방출 비판에 "과학적 근거 입각해야"
입헌민주, 처리수 대신 오염수 명칭 사용…韓야당과도 연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 정부가 계획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출을 놓고 여야의 자세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과학적 근거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 정보를 발신하는 중국 정부와 한국 야당에 대해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이 반박하고 있다"며 "반면 일부 야당은 중국 등과 마찬가지로 원전 부지 내에서 정화 처리하기 전 오염수를 그대로 방출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와 한국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처리수를 '핵 오염수'로 표현하고, 방출 계획에 대해서는 "태평양을 '하수도'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집권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중국의 주장과 관련,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논의를 실시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싶다"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일본유신회의 후지타 후미타케 간사장은 한국 제1야당의 주장을 "프로파간다(선동)"라고 비난했고, 국민민주당의 신바 가즈야 간사장도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고 반발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이시이 케이이치 간사장은 오염수 방출을 비난하는 중국을 향해 "냉정하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반해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자민당 등 연립여당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나가쓰마 아키라 입헌민주당 정조회장은 20일 회견에서 처리수 대신 '오염수'라는 명칭을 사용한 뒤 "각자 정치인이 다양한 생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오염수 명칭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 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에 동석해 방출 계획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낸 일본 의원도 있어 여야 간 엇갈린 대응이 돋보인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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