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SKY대학' 중도탈락자, 지난해 2,131명 발생...최근 5년새 최고치

URL복사

2023년 8월 31일 발표 대학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SKY 최근 5년새 중도탈락자 최고치
통합수능 인문 중도탈락자 688명, 통합수능 직전 456명보다 크게 높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소위 'SKY대학'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중도 탈락자가 2,131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인으로는 교차지원과 의대 진학이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새 2018년도 1,339명, 2019년도 1,415명, 2020년도 1,624명, 2021년도 1,971명, 2023년도 2,13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연고의 인문 중도탈락자가 688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456명보다 50.9% 늘어난 규모다.

 

서연고의 인문계열 중도탈락자는 2019년 371명, 2020년 450명, 2021년 448명, 2022년 456명, 2023년 688명 순이다. 연세대 공시기준 2022년 187명에서 2023년 338명으로 151명(80.7%) 증가, 2019년 152명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서울대 공시기준 2022년 67명에서 83명으로 증가했고, 고려대 202명에서 267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인문계열에서는 ▲고려대 경영학과 49명 ▲연세대 인문계열 48명 ▲연세대 상경계열 42명 ▲연세대 경영계열 36명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32명 ▲연세대 사회과학계열 31명 ▲연세대 경영학과 19명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17명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 15명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15명 등 순으로 중도탈락자가 많이 발생했다. 인문계열 2023년 공시기준 중도탈락자가 많은 상위 10개 학과 중 7개 학과가 연세대였고, 2개 학과가 고려대, 1개는 서울대로 나타났다.

 

서연고 자연계열 중도탈락자는 2019년 921명, 2020년 921명, 2021년 1,124명, 2022년 1,484명, 2023년 1,388명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중도탈락자는 ▲연세대 공학계열 119명 ▲고려대 생명공학부 69명 ▲고려대 생명과학부 65명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54명 ▲고려대 기계공학부 43명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40명 ▲고려대 바이오시스템 의학부 36명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35명 ▲연세대 생명시스템계열 32명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31명 순으로 높게 발생했다. 상위 10개 학과 중 8개가 고려대였다. 자연계열은 2023년 공시기준 중도탈락자가 많은 상위 10개 학과 중 8개 학과가 고려대, 2개 학과가 연세대로 나타났다.

 

서울대 2022년 공시기준 326명에서 2023년 318명으로 감소했고, 연세대 504명에서 453명, 고려대 654명에서 617명으로 3개 대학 모두 자연계열 중도탈락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연고 인문계열에서 중도탈락자가 높아진 원인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 적용으로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또 이과 선호현상으로 인문계 상위권 학생 중 의학계열 또는 이공계열 진학 목표를 두고 중도탈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3%룰' 포함 여부 여야 간 극적 합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상법개정 '3%룰이 제외될 지 포함할지 여부로 협상에 나선다. 여야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담판에 나선다. 최대 쟁점은 이른바 '3%룰'의 포함 여부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3%룰이 제외될지 살아날지는 여야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야당과 재계가 우려한 배임죄는 이후 논의한다고 정리하면 야당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법안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견을 (일부) 수용하면 나머지 (조항) 부분은 충분히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가 안 되더라도 상법 개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중요한 쟁점 2가지 부분에서 접점을 찾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기업·투자자 모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세제 문제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사회

더보기
오늘 수도권·강원·경상 등 소나기…낮 최고 36도 '폭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 수요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경상권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5~30㎜ ▲서해5도 5~20㎜▲강원중·북부내륙 5~30㎜ ▲대구,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