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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중동 기지에 '친이란 무장단체' 공격 잇따르자…"이란에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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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배후설'에 신중한 태도 보여온 美, 태세 전환해 이란 지목
"시리아 남부 미군 기지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드론 2대 격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은 중동 기지에 '친이란 무장단체' 공격 잇따르자 "이란에 책임 물을 것" 밝혔다.

 

최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미군 기지가 친이란 무장단체의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란 정부가 지난주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을 '명시적으로 명령'했다는 정보는 없지만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단체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역내 긴장이 고조된 이후 이란 배후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지만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이 잇따르자 태세를 전환해 이란을 직접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또 시리아 남부 알탄프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며 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군 및 국제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는 지난 18일부터 잇달아 드론 공격과 로켓 공격 시도가 있었다. 시아파 무장 단체인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은 해당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다.

19일에는 예멘의 후티반군이 이스라엘 방향으로 발사한 순항 미사일과 드론이 홍해에서 작전 중인 미군 구축함에 의해 요격된 일도 있었다. 당시 미 국방부는 드론 공격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았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친이란 세력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력 배치를 늘렸다.

미 국방부는 지난 21일 중동 지역의 미군에 대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고,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 대대를 추가로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배치 명령 대기' 상태의 미군 병력을 늘렸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확전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는 이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며, 이것이 더 큰 분쟁으로 번지는 것을 다시 한 번 억제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군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더 큰 지역 분쟁을 보고 싶어하지 않지만, 우리는 우리 군대를 보호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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