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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연준 대표 '매파' 보먼 위원도 '금리인상 종료'로 입장 선회…"인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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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먼 위원 "금리 유지하면 인플레 더 하락 가능성"
"중요 인플레 상승 리스크 남아…인하 논의 시점 아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 대표적 '매파' 위원으로 평가되는 미셸 보먼 위원도 금리 인상 종료로 입장을 선회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보먼 위원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은행가협회 연설에서 금리 인상이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입장을 다소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먼 위원은 "(인플레이션) 진전을 바탕으로 정책 금리를 당분간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 물가상승률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인 2%에 계속 가까워진다면, 결국 정책이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변하는 걸 막기 위해 정책금리를 낮추는 과정을 시작하는 게 적절해질 것"이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내 생각엔 아직 그 시점엔 이르지 않았고, 중요한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남아 있다"며 현재로선 금리 인하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책 기조 변화를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반전되면 향후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의향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보먼 위원은 연준에서 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대표적인 매파 위원으로 분류되며, 지난해 여름부터 11월까지 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발언을 재차 했었다.

연준은 지난달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연방기금 금리를 5.25~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연준 위원들은 점도표에서 올해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지난 3일 공개된 12월 회의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았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은 올해 첫 FOMC 회의를 오는 30~31일 개최할 예정으로,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뒤 3월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총 1.5%포인트 및 6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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