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국내 사망원인 1위 암…암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URL복사

지난 2022년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인구 10만 명당 약 160여명이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국민 10명 중 4명은 죽기 전에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인 83.6세까지 생존하면 남자(기대수명 80.6세)는 5명 중 2명(39.1%), 여자(기대수명 86.6세)는 3명 중 1명(36.0%)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초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운데다 암 치료후에도 효과적인 관리의 미숙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암에 걸려도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은 72%로 10년 전(생존율 65.5%)과 비교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암치료 후 ‘어떻게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보통 암치료후 5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안심하면서 살아갈 수 있지만 암 치료를 완벽하게 하여도 암세포가 혈소판에 붙어 우리 몸속 어느 곳에 조용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느 날 분열과 증식을 시작하면 암이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매일 암세포가 3,000~6,000개 정도가 생기기 때문에 내 몸속에 암세포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암세포와 평생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암 발병하고 어떤 사람은 암 발병을 하지 않습니다. 암 발병하는 분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문제가 생겨 암세포를 제압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내 몸속의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평생 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는 분이 유방암 치료를 잘했는데 5년 지나고 완치된 줄 알고 2년간 제대로 검진을 받지 않고 있다가 증상이 있어서 검진해 보니까 간에 전이가 되었습니다. 어렵게 항암치료하다가 결국 1년 후 멀리 떠났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암 치료를 하였으면 어떤 암이건 정기검진 받고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다른 암보다도 간암, 유방암, 폐암은 5년이 지나도 완치가 없습니다. 장기에 혈관이 무수히 많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암 치료 후 어떻게 하면 재발과 전이없이 살아갈 수 있는가?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지만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 강조합니다.


첫 번째,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내려놓고 살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항상 암에 대한 근심 걱정과 스트레스를 절대 받지 말고 살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주변에서 암 치료 후 ‘뭐가 좋다’ 하는 ‘카더라’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유튜브나 각종 SNS에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너무 많습니다. 절대 따라 하면 안 됩니다. 


세 번째는 체력 유지를 그리고 골고루 잘 먹어야 합니다. 암 치료 후 허약해진 체력을 빨리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몸속의 면역체계도 정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사랑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은 자연치유력을 증가시킵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케리 슈워츠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자신의 부모를 사랑하였던 분들은 중년이 되어 병에 걸릴 확률이 25%인데 비하여 자신의 부모를 사랑하지 않았던 분들은 병에 걸리 확률이 85%나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연습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고 면역력을 증강하고 노화 방지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과 웃음 역시 자연치유력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종교에 의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나는 나을 수 있다. 낫는다’를 되풀이하면 자연치유력이 증강됩니다. 


암 치유를 하면서 의학적인 노력이 49%이고 정신적인 마음이 51%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암 치료 후 모든 일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나는 나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현대의학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암 환자중에 기적같이 치유되는 환자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공통점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매사에 감사하면서 그리고 항상 웃으면서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그러면서 몸속의 면역력이 증가하여 암세포를 물리쳐서 완치까지 되는 것입니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中화물우주선 ‘톈저우 9호’ 우주정거장 향해 성공적 발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의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9호’가 15일 새벽 하이난 섬의 원창 우주발사센터에서 중국 전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중국 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 CMSA)이 발표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톈저우 9호를 탑재한 창정 ( 長征 )10호 로켓은 오전 5시 34분(베이징시간) 에 중국 남부 하이난 섬의 원창 발사기지에서 발사돼 하늘로 날아갔다고 우주당국은 발표했다. 톈저우 9호는 발사 10분 뒤 쯤 로켓에서 분리되어 정해진 궤도 안에 진입했다. 우주선의 태양광 패널이 이내 펼쳐졌다. CMSA는 완벽하게 성공한 발사라고 선언했다.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물자와 장비를 수송하는 화물우주선 톈저우 시리즈는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핵심 수송체계로, 생필품 및 실험 장비 등 다양한 물자를 운반해왔다. 톈저우 9호는 나중에 우주 정거장 시설과 랑데부 및 도킹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화물로는 우주정거장 필수 공급품,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소비품과 여러가지 실험 장비등이 실렸다. 톈저우 9호는 우주 정거장 개발 이후로 네 번째 화물 공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창정 로켓 시리즈가 지금까지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보탬e’ 아닌 ‘부담e’, 행정에 파묻힌 지방보조금 사업” 지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지방보조금 시스템인 ‘보탬e’에 대한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며, 복잡한 정산절차로 인한 현장의 행정력 낭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탬e’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온라인 시스템이지만 실제로는 지나치게 복잡한 정산 절차로 인해 현장 실무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김경 위원장은 지난 6월, 체육종목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회원종목단체들이 과도한 행정력을 부담하는 실태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김경 위원장이 사업자 친화적인 지방보조금 정책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어려운 행정 용어와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사업자들이 서울시 공모 사업에 진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자 공모 시 현장·대면 설명회를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현장·대면 설명회의 개최만으로는 ‘보탬e’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

문화

더보기
여름의 생동감과 풍요로움을 예술로 담아낸 '청풍전, 바람의 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인사 1010에서 ‘2025 청풍전(淸風展), 바람의 축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여름의 생동감과 풍요로움을 예술로 담아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은 매년 부채를 주제로 청풍전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부터 다루는 주제를 문인화, 한국화, 민화, 수채화, 서예, 캘리그라피, 공예, 서각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예술가 간 폭넓은 교류를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예술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2025 청풍전, 바람의 축제’는 종로구 문화예술단체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시로,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이 주최하고 종로구청, 한국문인화협회 경남지회,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충남지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바람꽃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색채, 화면의 깊이와 흐름을 살린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