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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국내 사망원인 1위 암…암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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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인구 10만 명당 약 160여명이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국민 10명 중 4명은 죽기 전에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인 83.6세까지 생존하면 남자(기대수명 80.6세)는 5명 중 2명(39.1%), 여자(기대수명 86.6세)는 3명 중 1명(36.0%)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초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운데다 암 치료후에도 효과적인 관리의 미숙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암에 걸려도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은 72%로 10년 전(생존율 65.5%)과 비교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암치료 후 ‘어떻게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보통 암치료후 5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안심하면서 살아갈 수 있지만 암 치료를 완벽하게 하여도 암세포가 혈소판에 붙어 우리 몸속 어느 곳에 조용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느 날 분열과 증식을 시작하면 암이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매일 암세포가 3,000~6,000개 정도가 생기기 때문에 내 몸속에 암세포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암세포와 평생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암 발병하고 어떤 사람은 암 발병을 하지 않습니다. 암 발병하는 분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문제가 생겨 암세포를 제압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내 몸속의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평생 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는 분이 유방암 치료를 잘했는데 5년 지나고 완치된 줄 알고 2년간 제대로 검진을 받지 않고 있다가 증상이 있어서 검진해 보니까 간에 전이가 되었습니다. 어렵게 항암치료하다가 결국 1년 후 멀리 떠났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암 치료를 하였으면 어떤 암이건 정기검진 받고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다른 암보다도 간암, 유방암, 폐암은 5년이 지나도 완치가 없습니다. 장기에 혈관이 무수히 많이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암 치료 후 어떻게 하면 재발과 전이없이 살아갈 수 있는가?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지만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 강조합니다.


첫 번째,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내려놓고 살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항상 암에 대한 근심 걱정과 스트레스를 절대 받지 말고 살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주변에서 암 치료 후 ‘뭐가 좋다’ 하는 ‘카더라’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유튜브나 각종 SNS에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너무 많습니다. 절대 따라 하면 안 됩니다. 


세 번째는 체력 유지를 그리고 골고루 잘 먹어야 합니다. 암 치료 후 허약해진 체력을 빨리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몸속의 면역체계도 정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사랑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은 자연치유력을 증가시킵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케리 슈워츠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자신의 부모를 사랑하였던 분들은 중년이 되어 병에 걸릴 확률이 25%인데 비하여 자신의 부모를 사랑하지 않았던 분들은 병에 걸리 확률이 85%나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연습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고 면역력을 증강하고 노화 방지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과 웃음 역시 자연치유력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종교에 의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나는 나을 수 있다. 낫는다’를 되풀이하면 자연치유력이 증강됩니다. 


암 치유를 하면서 의학적인 노력이 49%이고 정신적인 마음이 51%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암 치료 후 모든 일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나는 나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현대의학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암 환자중에 기적같이 치유되는 환자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공통점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매사에 감사하면서 그리고 항상 웃으면서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그러면서 몸속의 면역력이 증가하여 암세포를 물리쳐서 완치까지 되는 것입니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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