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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쟁으로 미룬 이스라엘 지방선거서 극우 진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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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가 표심 좌우…극우 예루살렘 시장 재선 성공
가디언 "총선은 달라…여론조사에서 야당이 1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 전쟁으로 미뤄졌던 지방선거에서 극우파 정당과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 등 극우 세력이 승리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날 지방선거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다.

당초 선거는 지난해 10월31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1월31일 등 2번 연기됐다. 

하이파를 제외한 모든 대도시 시장 선거에서 현직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큰 이변은 없었다. 전체 유권자 700만 명 중 투표를 행사한 유권자는 50% 미만으로 투표율은 낮았다.

특히 전쟁의 여파로 안보가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슈가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예루살렘에서는 극우 정당 소속 모셰 라이언 시장이 예상대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예루살렘 시의회 선거에서도 초정통파 정당들이 전례 없는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예루살렘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지방선거 투표가 가능하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항의하는 의미로 선거 보이콧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 전쟁으로 미뤄졌던 지방선거에서 극우파 정당과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 등 극우 세력이 승리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날 지방선거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다.

당초 선거는 지난해 10월31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1월31일 등 2번 연기됐다. 

하이파를 제외한 모든 대도시 시장 선거에서 현직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큰 이변은 없었다. 전체 유권자 700만 명 중 투표를 행사한 유권자는 50% 미만으로 투표율은 낮았다.

특히 전쟁의 여파로 안보가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슈가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예루살렘에서는 극우 정당 소속 모셰 라이언 시장이 예상대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예루살렘 시의회 선거에서도 초정통파 정당들이 전례 없는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예루살렘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지방선거 투표가 가능하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항의하는 의미로 선거 보이콧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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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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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윤영호 야인 시절 한번 만났고 한학자 면식 없어...명예훼손 법적 책임 물을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한번 만났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는 면식이 없음을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영호 씨를 야인 시절 단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2021년 9월 30일 오후 3시경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윤영호 씨와 처음 만나 차담을 가졌다”며 “고등학교 동창 김희수 씨(평화통일지도자 전북협의회 회장) 등 친구 7-8명과 함께 승합차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던 중 동행자의 제안으로 가평 본부를 잠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행이 천정궁을 구경하는 동안 통일교 관계자의 안내로 천정궁 커피숍에서 윤영호 전 본부장과 3명(정동영 윤영호 관계자)이 앉아 10분 가량 차를 마시면서 통상적인 통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며 “차담 후 바로 일행과 합류한 뒤 승합차에 동승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로 귀향했다. 당시 윤영호 씨를 처음 만났으며 그 뒤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만난 적이 없고 일체 면식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30년 정치 인생에서 단 한 차례도 금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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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