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를 사칭해 채무자를 협박한 20대 남자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4일 A(27)씨 등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갈)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25일 오후 1시경 B(51·난방시설 업주·인천시 남구 구월동)씨의 사무실을 찾아가 조직폭력배를 사칭하면서 “공사발주를 받은 채권자인 C(44·하도급업체업주)씨에게 갚을 공사대금 9천만원을 기일 내 갚지 않아 가만두지 않겠다”고 가족들을 쫓아다니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