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하마스, 이스라엘과 곧 정전 합의 안할 듯.

URL복사

하마스대표단 "이군 완전 철수와 피난민 복귀, 가자 재건"요구
7월2일 바이든 대통령 제안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 양보 안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곧 정전협상 타결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제보했다.

 

하마스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카이로에 간 하마스 대표단이 이스라엘에게  지난 7월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서 밝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했던 가자 휴전안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대표단은 카이로에서 이집트와 카타르 등 중재국 대표들과 회동한 뒤 최근까지 이스라엘과의 정전회담의 결과로 나온 협상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25일 저녁 카이로를 떠나며 그렇게 말했다.

 

이는 하마스 정치국원 에자트 알-라시크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에 합의한 내용을 즉시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 방법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들에 대한 공격을 멈추는 것이라고 이번 성명에서 밝혔다.

 

하마스는 어떤 정전 합의에도 반드시 영구적인 정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 가자 주민들의 자기 집으로의 안전한 귀가,  가자에 대한 구호와 재건 활동, 진지한 인질-수감자 교환 협상이 포함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와 절친한 팔레스타인의 한 소식통은 25일 신화통신에게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곧 정전협상 타결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제보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완전한 휴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계속해서  협상 중재국들에 대한 꼼수같은 설득만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하마스는 가자 휴전에 내걸은 조건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하마스가 원하는 것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진짜 정전회담이며 모든 피난민을 집으로 귀가 시키고 전쟁으로 초토화된 가자지구의 재건과 양측의 인질-포로 교환이란 목표를 완수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자기네 대통령선거전에 이용할 목적으로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정전 협상에 대해 부정확한 발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 아무도 미국의 발표를 믿어서는 안된다.  미국은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최대의 동맹이며 이스라엘에 무기를 제공하고 가자전쟁이 끝나지 않도록 정치적인 보호까지 해주고 있는 나라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