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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마스, 이스라엘과 곧 정전 합의 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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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대표단 "이군 완전 철수와 피난민 복귀, 가자 재건"요구
7월2일 바이든 대통령 제안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 양보 안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곧 정전협상 타결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제보했다.

 

하마스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카이로에 간 하마스 대표단이 이스라엘에게  지난 7월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서 밝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했던 가자 휴전안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대표단은 카이로에서 이집트와 카타르 등 중재국 대표들과 회동한 뒤 최근까지 이스라엘과의 정전회담의 결과로 나온 협상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25일 저녁 카이로를 떠나며 그렇게 말했다.

 

이는 하마스 정치국원 에자트 알-라시크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하마스는 전에 합의한 내용을 즉시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 방법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들에 대한 공격을 멈추는 것이라고 이번 성명에서 밝혔다.

 

하마스는 어떤 정전 합의에도 반드시 영구적인 정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 가자 주민들의 자기 집으로의 안전한 귀가,  가자에 대한 구호와 재건 활동, 진지한 인질-수감자 교환 협상이 포함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와 절친한 팔레스타인의 한 소식통은 25일 신화통신에게 미국 대통령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곧 정전협상 타결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제보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완전한 휴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계속해서  협상 중재국들에 대한 꼼수같은 설득만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하마스는 가자 휴전에 내걸은 조건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하마스가 원하는 것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진짜 정전회담이며 모든 피난민을 집으로 귀가 시키고 전쟁으로 초토화된 가자지구의 재건과 양측의 인질-포로 교환이란 목표를 완수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자기네 대통령선거전에 이용할 목적으로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정전 협상에 대해 부정확한 발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 아무도 미국의 발표를 믿어서는 안된다.  미국은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최대의 동맹이며 이스라엘에 무기를 제공하고 가자전쟁이 끝나지 않도록 정치적인 보호까지 해주고 있는 나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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