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12 (화)

  • 맑음동두천 24.3℃
  • 구름많음강릉 23.9℃
  • 맑음서울 24.3℃
  • 구름많음대전 19.9℃
  • 흐림대구 21.0℃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19.6℃
  • 구름많음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9.6℃
  • 맑음제주 23.0℃
  • 맑음강화 21.0℃
  • 구름많음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4℃
  • 흐림강진군 20.5℃
  • 흐림경주시 21.5℃
  • 구름많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의료대란에 대하여

URL복사

최근 의대증원 논란으로 촉발된 의정(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심각한 의료대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작금의 국내에서의 의료대란은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고 일반적인 의미의 의료대란은 의료 시스템이 과부하되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COVID-19 팬데믹기간 동안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의료대란은 기존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과 취약성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더 나은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의료대란 상황에서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원의 우선순위가 재조정되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료대란은 대중의 건강 관리와 예방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염병 확산 시 사람들은 위생 관리나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됩니다. 의료대란 시기에는 경증환자이건 중증환자이건 전부 수도권 메이저병원에 입원하려고 해 지방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의료대란 상황에서는 의료 자원이 제한적이므로, 의료진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증 환자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경증 환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최소화하는 등의 조치가 가능해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더 나은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의료대란은 의료 시스템에 큰 압박을 가하지만, 동시에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새로운 처리 방식을 개발하고, 의료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되는 등 시스템 전반의 혁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의료대란으로 인해 예방 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질병 예방을 통해 의료 수요를 줄이고,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예방 의료 정책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대란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저하되고 환자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일부 의료 서비스가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의료대란 상황에서는 의료진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저하될 수 있고 의료 오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우려됩니다. 의료대란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높은 스트레스와 업무 강도로 인한 소진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의료진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정신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의료대란은 국가와 사회 전반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합니다. 특히, 전염병의 경우 경제 활동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면서 경제적 타격이 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중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의료 자원의 부족으로 인한 공포, 불신, 패닉이 발생하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의료대란은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 의료 시스템의 유연성 증대, 예방 의료의 중요성 부각 등의 장점이 있지만, 의료 접근성 저하, 의료 서비스 질적 저하, 정신 건강 악화 등의 단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정부와 의료 기관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의료대란은 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만, 이를 계기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건강 의식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대응과 장기적인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우리나라 의료대란을 막는 장기적인 대안으로 국민 모두 지방 의료인원 충원에 대해 공감하고 있지만 정책 실행방식에서 조금 한계가 있어 보여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개혁신당 김성열, 경기 하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오답만 있는 투표용지에 세 번째 선택지 드리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성열 최고위원이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성열 최고위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같이 밝혔다. 김성열 최고위원은 “상습적으로 돈을 받아 챙긴 정치인, 아니면 부정선거 음모론과 불법 계엄을 감싸던 호위무사. ‘구정물과 흙탕물 중 어느 물을 마시겠냐?’고 묻는다.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둘 다 마실 수 없는 오물일 뿐이다”라며 “그래서 개혁신당이 나섰다. 그래서 저 김성열이 나섰다. 오답밖에 없는 투표용지에 세 번째 선택지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성열 최고위원은 “하남을 대한민국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규제프리특구 지정을 추진해 시민 여러분이 자율주행 반값택시, 반값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하남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와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AI 수도, ‘Next 하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열 최고위원은 “하남 교육지원청을 신설해 하남 교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며 “저에게는 뇌물도 없다. 계엄도 없다. 오직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제7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연구' 선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제7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박정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연구』(일지사, 2000)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조선시대 기록화를 본격적인 연구 대상으로 삼아 기록화의 학술·예술적 가치를 한 권의 저서로 입증하고, 한국 미술사의 지평을 확장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시상식은 2026년 5월 19일(화) 오후 2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소강당(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개최된다. 궁중기록화의 사료적 가치와 예술성을 입증한 설득력 있는 역작 박정혜 교수는 조선의 궁중기록화, 특히 궁중행사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처음 시도하고 30여 년간 꾸준히 발전시켜 온 연구자다. 감상화 연구가 한국 회화사 연구의 주류이던 시절, 일찍이 기록화의 가치에 눈뜬 박 교수는 석⸱박사학위 연구를 종합해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연구』를 저술했다. 이 책은 궁중기록화의 제작 체계와 역사적 의미를 통합적으로 조망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기준을 제시하고 기록화를 본격적인 연구 대상으로 정립했다. 선정위원회는 “궁중기록화의 제작 배경과 유형, 의미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다양한 사료와 작품 실사를 통해 방

문화

더보기
새로운 감각으로 전통을 바라보는 청년예술가들의 무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5월 23일(토) 오후 3시 크라운해태홀에서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 ‘2026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젊은국악 단장’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동시대적 감각과 자신만의 창작 언어를 가진 청년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청년 창작지원사업이다. 단순한 공연 제작 지원을 넘어, 청년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 세계를 실험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창작 과정 전반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치열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5팀의 청년예술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전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창작 가능성과 작품 완성도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1팀이 확대된 총 5팀이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게 됐다. 첫 번째, 피리밴드 저클의 ‘New Brass Breath’는 피리, 저피리, 대피리 등 전통 관악기의 강한 호흡과 에너지를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록, 레게, 펑크 등 다양한 리듬과 전통 선율이 어우러지며 저클만의 한국형 브라스 밴드 무대를 선보인다. 두 번째, 창작아티스트 오늘의 ‘다들 그러고 삽니다’는 민요와 판소리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