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0.9℃
  • 구름많음광주 -1.9℃
  • 맑음부산 0.6℃
  • 흐림고창 -4.1℃
  • 제주 1.1℃
  • 맑음강화 -6.9℃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3.1℃
  • 흐림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3℃
  • -거제 0.9℃
기상청 제공

국제

이스라엘, 헤즈볼라 정보본부 등 15곳 공습...레바논 남부 소개령 확대

URL복사

요원·감시 장비·인프라 표적...“거대한 불기둥 치솟아”
이, “헤즈볼라 군사 시설 공습 지휘관 여러 명 사살”
“모든 지역에서 헤즈볼라에 심각한 타격 계속될 것”
외신 “유력 차기 헤즈볼라 지도자 사피 알딘 표적 공습”
이, 레바논 남부 25개 마을 소개령, 77개 마을로 확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지상작전 나흘째에 헤즈볼라 정보 본부 등 중요 시설 15곳을 공습하고 레바논 남부에 소개령을 확대했다.

 

3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방위군(IDF)은 이날 베이루트에 있는 헤즈볼라 무기 제조 시설, 무기 창고, 정보 본부 등 15곳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국경 침투 시도를 여러번 격퇴하고 이스라엘군 군수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정보부 요원과 감시 장비, 본부 및 기타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았다. IDF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헤즈볼라 정보 본부에선 큰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았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해당 건물은 정보활동을 지휘하고 이스라엘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헤즈볼라의 주요 정보기관"이라고 설명했다.

 

베이루트 남부 교외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홍보용 사무실을 타격하기도 했다. TOI는 헤즈볼라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공항 옆 창고를 공습했다고도 전했다.

 

레바논 언론들은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있는 헤즈볼라 거점 다히예에 두 차례의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CNN 취재진은 이날 오후 베이루트 곳곳에서 큰 폭발음을 들었고, 남부 교외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군사 시설을 공습해 지휘관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투 지역 사령관과 공병대 및 화력 조정 부대 사령관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액시오스는 복수의 이스라엘 관료를 인용해 이번 공습이 헤즈볼라 집행위원회 수장인 하심 사피 알딘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사피 알딘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하산 나스랄라 뒤를 이을 차기 헤즈볼라 지도자로 유력한 인물이다. 미 국무부는 2017년 5월 사피 알딘을 특별 지정 국제 테러리스트로 지정한 바 있다.

 

사피 알딘은 지하 벙커에 있었으며, 공습으로 사망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레바논 언론들은 나스랄라를 사망케 한 공습보다 규모가 훨씬 컸다고 보도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 피난처를 모두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에서 보낸 영상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우리 마을을 습격하고 민간인을 죽이기 위해 국경 근처에 건설한 테러 인프라를 파괴해야 한다"며 "헤즈볼라가 이런 곳에 자리 잡는 걸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루트, 베카 계곡, 남부 레바논 등 모든 지역에서 헤즈볼라에 가해지는 심각한 타격은 계속될 것"이라며 "점점 더 많은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고 있으며, 결국 우리의 우위로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일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전개한 이후 현재까지 자국군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다만 헤즈볼라는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성명을 내어 이스라엘군 17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또 헤즈볼라는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 파티마 검문소를 통해 국경을 넘으려던 이스라엘군을 포격으로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보안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최근 며칠 동안 레바논 영토에 진입했으나 주둔하지 못하고 밀려났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약 200발이 발사됐고, 드론도 여러 대 발사됐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나 심각한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로켓 10발이 이스라엘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만 지역으로 발사돼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일부 로켓은 요격됐고, 나머지는 사람이 없는 지역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25개 마을 주민에게 소개령을 내렸다. 전날 레바논 남부 24개 마을, 지난 1일에는 28개 마을 주민에게 북쪽으로 대피하고 리타니강 남쪽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 부여에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도 있음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해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에 대해 “저는 보완수사를 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예를 들면 공소시효가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송치됐다. 간단하게 물어보면 된다. 이 경우 보완수사가 전면 금지되면 경찰로 (사건을) 다시 보내고 가는 데 이틀, 오는 데 이틀 걸리면 (공소시효가)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보완수사권) 남용의 가능성을 없애고 남용의 여지가 없게 안전장치를 만든 다음에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 그런 것 정도는 해 주는 것이 국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예외와 안전장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앞으로 더 연구해야 함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사·기소 분리에 대해 “수사와 기소는 분리해야 한다”며 “기소하기 위해 수사하거나 수사를 합리화하기 위해 기소해 안 되는 것을 알면서 가짜 증인 압박해 유죄 만들면 안 된다. 이것은 대원칙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진

경제

더보기
구윤철 부총리 "한국경제 대도약 원년 과제 구체화"…상생·수출금융 투트랙 가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경제 대도약 원년 과제를 구체화하면서 경제 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21일 "2026년을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한국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과 전략적 수출금융 강화를 핵심 축으로 한 경제 운용 방향을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를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상생 성장 전략과 관련해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환류되던 경제외교 성과를 중소기업 해외진출 기회와 성장자본 공급 확대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진출 프로젝트에 대해 수출 금융 한도와 금리를 우대하고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재정지원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상생금융에 대해서도 "대기업과 금융권이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금융을 1조원에서 1조7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위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는 금액에 대해 최대 10% 법인세 감면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구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