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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동 카메라로 담아낸 지구촌 곳곳의 사람 사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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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진정한 행복을 찾아 지구를 떠도는 중등교사 출신 여행작가의 배낭여행기가 출간됐다.
 

 

 

북랩은 허성행 작가의 모험 가득한 여행담 ‘배낭여행은 위험해’를 펴냈다.

배낭여행은 그 속성상 위험할 수밖에 없다. 배낭여행이야말로 ‘관광’이 아닌 ‘여행’이기에 그렇다. 저자에게 여행이란 현지인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가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의 여행이 늘 모험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렇게 저자는 낯선 상황에 쉴 새 없이 자신을 내던지며 사람 냄새 가득한 여행기를 완성했다.

여행작가인 저자는 유수의 사진전에서 수상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그가 수동 카메라의 조리개와 노출을 고심하며 심혈을 기울여 찍은 것은 다른 여행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소의 모습이 아니다. 채소를 쌓아놓고 파는 시장 상인들, 허름하고 꾀죄죄한 장거리 버스를 탄 서민들, 길을 가다 우연히 발견한 결혼식의 모습 등이다.

여행지의 맛집 소개와 같은 친절한 안내는 이 책에 없다. 어딘가에 액자로 걸려 있을 법한 절경 사진 같은 것도 없다. 이 책에 있는 것은 저자가 배낭 하나와 카메라 하나 들고 찾아간 인도, 멕시코, 말리, 미얀마, 쿠바, 튀르키예, 탄자니아의 사람 사는 냄새다. 그리고 오직 낯선 곳에 혼자 있을 때만 가능한 깨달음과 자기 성찰의 향기다.

저자 허성행은 중등교사 출신의 여행작가이자 사진작가다. 앞으로는 늙은 음악가로서 나이 들기를 꿈꾼다. 2005 에듀 엑스포 사진전에서 대상을, 2010 한국교육신문 사진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제17회 대한항공 여행 사진전에서 입선했다. 정기간행물(포토박스, 한국교육신문 등) 몇 곳에 포토 에세이를 기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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