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시진핑, 마카오 중국 반환 25주년 기념 연설서 '다원화 경제 발전' 주문

URL복사

6대 삼호우파이 장관, 시 주석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선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카오 중국 반환 25주년 기념 연설에서 "마카오가 적절한 경제다원화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카오 중국 반환 25주년을 맞아 마카오를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이 마카오 신임 행정부는 다원화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마카오 동아시아게임 체육관에서 열린 마카오 반환 25주년 및 6대 행정장관 취임식 연설에서 신임 행정부에 대한 기대사항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마카오가 적절한 경제다원화 발전에 주력하고 이점과 자원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를 정하고 핵심분야에 대해 정책 지원과 자금 투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제적 경쟁력 있는 신생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중요 영역과 특색 있는 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대표적이고, 선도적 효과가 있는 프로젝트를 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는 광둥성 주하이의 헝친 지역을 개발하기로 했는데 이는 마카오 경제의 다원화 발전을 촉진하고, 마카오 주민의 삶과 취업에 편의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카오 신임 행정부는) 이와 같이 위치를 올바르게 정하고 이와 다른 프로젝트를 발전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하이에 있는 '헝친 광둥·마카오 심화 협력구(헝친 협력구)'는 중국 본토와 마카오의 경제적 통합을 위해 조성된 곳으로, 시 주석이 부주석 시절부터 직접 제안하고 주도한 프로젝트다.

 

시 주석은 전날 헝친 협력구를 시찰했다.

 

그는 또 마카오 신임 행정부는 웨강아오(粤港澳,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건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자원을 통합해 협력과 발전을 심화하며 교육, 과학기술, 인재의 일체화된 발전을 추진하고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고 키워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시 주석은 "마카오 신임 행정부는 거버넌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플랫폼을 구축하며 중요한 국가 전략과의 연결을 적극 추진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포르투갈어권 국가와 전방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국제 우방 범위를 확대하며 더 많은 국제 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고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카지노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마카오에 다원화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이후 중앙정부의 이런 요구는 더 강해졌다.

 

앞서 호얏셍 전 장관은 마카오 카지노 수입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줄어 기존 60%에서 40%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적지 않는 전문가들은 마카오 경제가 여전히 카지노 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당국의 경제 다원화 노력의 성적도 부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삼호우파이 마카오 6대 행정장관은 시 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6대 행정부를 구성하는 주요 관리들도 이날 삼 장관과 함께 취임선서를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박물관 2층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

정치

더보기
한국, 유엔 안보리 9월 한 달간 의장국 맡아…"국제평화·안보 분야 리더십 발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이 9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돼 한 달 동안 안보리를 대표하며, 회의를 소집·주재할 권한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안보리 의장직은 이사국의 영문 국명(알파벳) 순으로 한달씩 수임한다. 우리나라는 2024~25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을 수임해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9월에 의장국을 두번째 수임한다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일정은 오는 23~27일과 29일이다. 외교부는 "특히 9월은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뉴욕에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회기가 개최돼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이번 안보리 의장국 수임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의장국 대표행사로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에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한 공개토의를 24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의장으로서 안보리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의에서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인공지능기술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기회와 도전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안보리 공개토의 참석 대상은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