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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돋보기

【시네마돋보기】 일생일대의 글로벌 범죄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배드 가이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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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이 돌아왔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착하게 살기 위해 애쓰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새롭게 등장한 ‘배드 걸즈’로 인해 일생일대의 글로벌 범죄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올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할리우드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으로 <배드 가이즈>의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새로운 악당 조직 ‘배드 걸즈’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과 스펙터클한 액션이 어우러진 범죄오락액션 영화 <배드 가이즈>는 ‘뉴욕 타임즈’ 113주 연속 베스트셀러 및 전 세계 판매 1,500만 부를 기록한 동명의 어린이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22년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와 <장화신은 고양이>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머와 뜻깊은 메시지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 최고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팀의 리더이자 작전 설계자 ‘울프’, 못 여는 금고가 없는 만능열쇠 ‘스네이크’, 급발진 파이터 ‘피라냐’, 콧수염과 긴 파마머리 가발을 장착하며 변장의 귀재다운 모습을 보이는 ‘샤크’와 천재 해커 ‘타란툴라’.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이들은 한때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었지만 화려했던 과거를 잊고 이제는 진짜 착하게 살아보려고 피땀눈물 노력하고 있다.

 

그간의 화려한 과거로 인해 새 출발은 난항을 겪고, ‘배드 가이즈’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세상의 눈초리 속에서 바른 생활을 지켜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설상가상으로 배드 가이즈들 앞에 더 나쁜 녀석들 ‘배드 걸즈’들이 나타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도둑질을 도와줘야겠어”라며, 등장한 새로운 악당 조직 ‘배드 걸즈’는 구성원들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날카로운 지성을 가진 ‘배드 걸즈’의 리더 ‘키티’는 냉정한 전략가이자 ‘배드 가이즈’가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그들을 몰아넣는 위험할 정도로 똑똑한 리더다.

 

‘배드 가이즈’의 ‘스네이크’와 심상치 않은 기류를 예고한 ‘둠’은 팀 내에서 심리전을 담당하며 위장 침투와 상대의 약점을 꿰뚫는 능력에 특화된 캐릭터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으로 각종 범죄 도구를 설계하는 ‘피그테일’의 활약도 돋보인다.

 

 

 

감독, 배우 전편 이어가

 

‘배드 걸즈’는 우주선을 훔치는 일생일대 범죄 작전을 세우고, 배드 가이즈들을 함정에 빠뜨린다.

 

새롭게 등장한 ‘배드 걸즈’로 인해 초대형 스케일의 글로벌 범죄 작전에 휘말리게된 ‘배드 가이즈’ 팀은 이에 맞서 탈우주급 맞대결을 펼치며 유쾌하고 매콤한 티키타카와 더욱 끈끈해진 원팀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생동감 넘치는 액션과 개성넘치는 기발한 캐릭터, 재기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유머, 몰입감을 높이는 뛰어난 목소리 연기 등 전편의 흥행 요소들은 대부분 이어나갔다.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인 <배드 가이즈>로 평단의 호평과 흥행 성공의 화려한 데뷔를 했던 전편의 연출자 피에르 페리펠 감독이 <배드 가이즈2>에서도 그대로 메가폰을 잡았다. ‘울프’ 역의 <아이언맨 2>, <아가일>의 샘 록웰, ‘타란툴라’ 역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쿵푸팬더4>의 아콰피나 등 목소리 연기도 전편과 같은 배우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배드 걸즈’의 목소리 연기는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다니엘 브룩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나타샤 리온,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 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가 합류했다.

 

캐릭터의 다양화 뿐만아니라 액션의 규모를 키웠다. 이국적인 사막과 우주 등 더 큰 스케일의 무대를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 블록버스터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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