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제가 30대 초반의 나이에 유인바이오텍을 세우고 맨 처음 개발한 장비가 디지털 혈압기였습니다. 기존의 수은 혈압기의 오차가 많아 더 간편하면서 더 정확한 혈압기를 개발하면 환자들에게 훨씬 유익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기술은 사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더 편리하게 더 젊어지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면 그 기술은 좋은 기술입니다. 그걸 개발하는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30년간 오로지 광(光)의료 한길만을 파왔습니다. 이제 그간 우리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조차 저희들의 좋은 뜻을 이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문명은 진화하는 것입니다. 호롱불에서 전구로, 마차에서 자동차로 진화했습니다. 성형에 대한 기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들입니다. 우리 한국은 성형대국이라고 합니다. 고서에서도 우리 조상들은 외모를 가꾸는 데에 남다른 재주와 관심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미 의료에 대한 좋은 DNA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좋은 IT 기술들이 있습니다. 머리가 우수하다고 자평, 타평 평가받는 우리 한국 산업계에서 이러한 시도들은 점점 더 많아져야 합니다. 더구나 선배들의 노력으로 K-한류는 이제 정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정말 이 분야에서 사업하는 것이 이제는 매우 우호적인 환경에 접해있습니다. 우리는 30-30 클럽이라는 말을 줄곧 사용합니다. 지구촌 인구 70억 명 중 노령화 인구 및 비만인구가 20%에서 30%쪽으로 이동중입니다. 즉 무려 20억 명의 인구들이 저희들의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세상에 좋은 일도 하고 돈도 잘 번다면 이 이상 복된 일이 어디있을까요?
바이오 코리아! 이제 이 분야에서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출현하기를 기원합니다. 파이팅!”
인터뷰 내내 본인이 개발한 광성형 의료장비에 대한 특장점을 설명하는 김유인 회장은 의사가 직접 개발한 장비를 의사가 직접 시술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를 만나 SRMC의 설립과 이후 걸어온 길, 미래 목표 등에 대해 물어봤다.

SRMC는 언제 설립하셨고 SRMC는 한마디로 무엇하는 회사입니까?
처음 1995년 발명하는 의사들 동호회인 ‘발닥스(발명하는 닥터스)’를 베이스로 ‘유인바이오텍’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청주시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요즘엔 흔한 기술이 되었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평가를 받았던 디지털 방식의 생체정보 계측기(Bluper: 혈관에 터치만으로 혈압, 심전도, 맥박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치로 미국특허 취득) 등 진단장비를 개발해 오다가 2000년대 초반부터는 치료 레이저 즉 광의료 장비 개발에 매진하여 여러 가지 획기적인 레이저들(SRS:주름 및 흉터레이저, SRA:비만 및 성인병 관리 레이저, SRC:리프팅 레이저, SRT:미백 레이저 등)을 개발하여 왔고, 2014년쯤엔 국내 식약처 인증은 물론 미국 FDA 510K 등록을 취득하였고, 뒤를 이어 미국 뉴욕병원에서의 임상,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의 특허들을 취득하였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고 큰 시장이라서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소송의 국가이다 보니 준비를 정말 철저하게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한국의 다른 레이저 회사들의 경우, FDA 510K를 취득한 경우도 드물지만, 설사 이를 통과하였다 하더라도 미국 시장을 너무 쉽게 보고 들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SRMC는 2014년도부터 2024년까지 11년간 수많은 임상을 실행하였고, 이를 통해 많은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시장의 용이한 확대라는 결과물이 따르므로 이만큼의 노력은 필수였습니다. 드디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미국 여러 유명병원에서의 시연회를 통하여 상당한 액수의 장비 계약을 진행하였고, 미국 레이저 대학(텍사스 소재)으로부터 교재용 레이저 납품 제안을 받아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시장 진입성공을 기반으로 일본, 중동, 동남아, 인도 등지에서의 추가적 계약 및 상담들이 잇따르고 있어, 회사의 성장에 대한 로드맵의 진행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세대 성형인 칼과 실로 하는 전통적 성형의 우수한 효과와 보톡스나 필러같이 주사로 하는 2세대(쁘띠성형) 성형의 간편함의 장점을 모두 취합하고, 칼을 대는 성형의 공포감이나 위험성, 긴 회복기간 같은 단점과 쁘띠성형의 너무 짧은 유지기간, 너무 약한 효과성의 단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술법으로서 ‘MIDI 성형술(양쪽의 장점만을 모은 하이브리드법)’로 특허를 등록하였고, 청주점에 이어 한국 성형의 1번지인 청담동에 7층 규모의 부속병원을 오픈하였습니다. 여기서는 메스와 실을 버리고 오로지 SRMC가 개발한 다양한 광성형 장비들을 가지고 10분 만에 여러 주름들을 감쪽같이 지우고, 오래된 흉터들을 개선하고, 무통으로 편안하게 굶지 않고도 살을 빼는 그런 광시술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사우디, 태국, 일본, 미국 등의 여러 셀럽들이 찾아주어 비수술적 방법으로 성형 코리아의 명성을 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SRMC가 내세우는 가장 주요 기술은 무엇인지요? 광성형 항노화장비 SRS가 있고, 항비만 장비인 SRA가 있다고 들었는데 세계 유일이라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예. 광성형 의료장비는 세계 최초이고 유일합니다. 수차례에 걸친 세계 최대 의료장비 시장인 미국의 유명병원들에서의 시연회를 통해 목주름, 손주름 같은 아직 누구도 성공 못한 첨단 성형기술들을 선보이면서 듣게 된 별칭은 ‘오가닉 플라스티(유기농 성형술)’이라는 것입니다. 칼로하면 2시간 걸릴 일들을 불과 10분 만에 젊은 얼굴로 바꿔놓으니 미국의사들이 놀랄 수밖에 없겠지요. 더구나 통증도 미약하고 회복도 며칠밖에 안걸리니 유기농 성형술이라는 별칭이 어쩌면 잘 어울릴지도 모른다고 동료의사들이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비만장비의 경우 임상에서 다수의 케이스에서 피하지방은 물론 내장지방까지도 개선이 되어 몸 상태가 너무 좋아졌다는 고객들의 증언들이 많았습니다. 미용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항노화 의사들 입장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장비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SRMC는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내세울 만한 실적이 무엇이 있는지요?
여러 장비업체들이 있지만 FDA 510K를 취득한 업체는 거의 드문 일입니다. 매우 어려운 과정이거든요. 이뿐만 아니라 다수의 미국특허들과 미국 유명성형병원에서의 임상 시연회를 여러번 열면서 드디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였고, 미국에서 몇몇 저명한 의사들이 구매 의사를 밝혀오고 있습니다.
몇 년 후에는 아마 미국에서 유명한 장비로 등극할 것 같아 개발자로서 가슴이 설레어 오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진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다른 나라들의 시장 진입은 훨씬 용이하다는 평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중동 왕실의 관심들이 많아서 오는 9월경 중동 왕실로 저희 장비를 직접 가져와서 시연을 해달라는 초청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을 접목하는 미래형 무인병원을 위하여 소형화에 전념한 만큼 현재 우리 장비 크기는 세계 최소형에 가깝습니다. 경쟁장비에 비해 성능은 몇 배 더 강력합니다. 즉 작고 강력한 장비를 꿈꿔왔던 개발팀의 혜안은 이제 미래사업의 준비에 적합성을 올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해외 VVIP들의 출장 진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면에서 바람직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작년 11월에 미국 LA지역 대형 병원 체인인 웨이브(WAVE)성형병원 그룹과 MOU(양해각서) 넘어 실제 이행사항을 계약하는 MOA를 맺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인도의 라마그룹과도 사업계약을 맺었다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웨이브병원은 미 서부에서 가장 큰 성형 체인그룹의 하나로 성공으로 런칭 될 경우 그 파급효과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뭄바이에 위치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의료 기업 라마그룹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인도 시장은 15억 명이라는 세계 1위의 인구수를 기반으로 급성장 중에 있습니다. 비록 빈부차이가 크긴 하지만 그래도 1억 명 이상은 높은 경제수준을 가지고 있어서 K-뷰티&헬스 기술과 장비의 진입은 큰 성공 기회를 제공받을 수가 있다고 봅니다.

그에 앞서 작년 7월에 미국 의료 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 회사인 앰빅스벤처스로부터 투자유치도 하였다는데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나요? 최근 국내 모 그룹과 중국 모 그룹과도 투자협의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네, 엠빅스는 유태계 투자회사로 오너분이 의료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실제로 의대를 졸업한 미국의사 자격증 소지자이기도 합니다. 델라웨어에 공동법인을 설립하였고 미국 시장에서의 진입을 돕기 위한 장치로 법인의 활약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모그룹사와 협업 제안 중이고 중국 쪽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기업의 임원들의 방문 및 공동사업 제안이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리라 예상됩니다. 특히 여러 환경적, 식문화적 이유로 비만과 성인병이 꽤 많은 현지 특성상 비만 장비의 진입은 그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들입니다.
미국, 인도, 중국 등 해외에서는 SRMC장비를 활용한 항노화, 항비만 클리닉이 많이 알려져 있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에서는 덜 알려진 것 같은데 국내에서의 활용도를 널리 알리지 않은 무슨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재로서는 국제적으로 볼 때 미국 시장이 글로벌 선도적 시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의료 뿐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 그게 삽시간에 전세계로 퍼지는 그런 현상들은 우리는 아주 목격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1%대에 불과한 우리 한국시장에서의 노력보다는 처음부터 미국시장 본진에 들어가 깃발을 꽂는 전략을 택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유명장비가 될 것이고 뒤를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도 그 흐름을 따를 것으로 판단하여 미국시장에 올인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내 나라이고 본사가 위치한 본국이다보니 앞으로는 한국에서의 마케팅과 여러 활동을 점차 높여볼 생각입니다. 한국시장이 크기는 작지만 테스팅 베드로써의 역할은 다들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SRMC 장비를 활용한 시술로 국내외 많은 유명인사들이 효과를 보았다고 하는데 특히 외국분들 중에서 몇 분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저희가 장비를 직접 가지고 해외의 최고위층 사저에 가서 진료한 경험들이 10여 개 나라에 이릅니다. 프라이버시 상 구체적 언급은 곤란하지만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여러 나라의 최고위층 사모님들의 주름과 뱃살을 진료해 주었고, 이를 통해 현재 국제적 사업의 양호한 네트워킹이 만들어진 토대가 되었습니다.
다른 제조업과 달리 의료장비는 의사가 쓸 수밖에 없고, 이는 진료행위로 이해되기 때문에 특히나 저희같이 개발자가 현역 의사인 경우는 드물긴 하지만, 이런 때에는 매우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이 됩니다. 그 장비와 기술을 개발한 코리아 의사가 직접 장비를 들고 현지를 방문하여 진료를 하고, 또 그 결과가 놀랄 정도이니 어떤 나라의 최고위층 사모님의 경우에는 그나라 현지에서의 병원사업 동업 제안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릴적엔 동경하는 스타에 해당되었던 국내외 셀럽들이 이제는 저희가 중년이 되었으니 그분들은 이제 노년이 되었지요. 대학생 때 매료되었던 홍콩의 액션스타 A, 미국의 드라마 주인공이었던 B, 우리 부모님들이 매우 좋아하셨던 한국의 왕년의 스타 C. 이런 분들이 이젠 저에게서 주름제거와 비만개선을 받고 계시니 참 기분이 묘합니다.

SRMC가 다른 유사 에스테틱 회사나 성형외과 등과 비교해서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가장 빈도가 많은 눈주변이나 이마, 팔자주름의 경우 대부분의 미용분야 병원들 중 성형외과 쪽은 칼로 절제를 하고 실로 봉합하는 말그대로의 ‘수술’을 받습니다. 그리고 피부과나 쁘띠시술 클리닉들의 경우엔 보톡스나 간단한 피부과용 레이저 시술을 받습니다.
칼성형은 효과는 좋으나 과정이 어렵고,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고 부작용이 생기면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쁘띠의 경우는 지속이 너무 짧고, 피부과용 레이저의 경우 효과가 좀 약합니다.
SRMC의 장비들은 피부과용 레이저가 아닙니다. 개발자들이 성형분야에서 오래 일하고, 수술한 의사들이다 보니 칼성형을 대체하기 위한 강력한 장비로 개발된 것입니다. 따라서 수술의 효과성, 유지성과 쁘띠의 신속성, 안전성, 간편성의 장점만을 취한 괜찮은 방법입니다. 더구나
레이저 쌍꺼풀, 손주름·목주름 레이저 제거술, 가슴성형이나 쌍꺼풀 수술자리의 흉터제거술, 무통방식의 비만개선 레이저 등은 저희가 30년간의 연구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보니 희소성과 독창성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먹는 것 하나도 빠른 것을 찾고, 쿠팡이나 마켓컬리같이 스피드 쇼핑을 선호하는 시대이다 보니 간단하고 안전하고 빠르다면 이걸 싫어할 소비자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SRMC의 이념을 FENISM (Fast+Easy+Natural)으로 정할 정도입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까지 붙일 거니까 여러분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SRMC의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은, 계획은, 최종 목표는?
저희는 3단계의 발전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1단계는 직판사업입니다. 미국시장을 필두로 전세계 약 50여개 국에 진출하여 현지의 파트너들을 통해 우리 장비들을 파는 것입니다.
2단계는 렌탈사업입니다. 1단계를 통해 브랜드 지명도가 높아지고, 입소문이 나게 되면 당연히 찾는 의사와 고객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때 국제적 큰 자본회사들과 연대하여 고객들이나 의사들에게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의료사업을 전개하려 합니다.
3단계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융합을 통한 24시간 무인병원 시스템 진출입니다. 이미 미국의 세계적 대학팀과 이 부분에 대한 콜라보를 협의하였습니다. 이미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의 무인택시 사업들에 대한 허가가 나왔다고 합니다. 10년 후에는 흔한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목표는 이런 식의 3단계 사업을 통해 앞으로 30년 후에 세계 10대 바이오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아마 그때는 저는 은퇴하였거나,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사람은 떠나도 좋은 기업은 유지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