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로봇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사흘간 진행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16개국 280개 팀, 5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해 축구, 달리기, 복싱 등에서 경쟁했다.
경기는 베이징 국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치러졌다.
각 종목에 출전한 로봇들 중 일부는 넘어지거나 서로 뒤엉켜 때로는 기술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관중들은 로봇이 펀치를 날리거나 골을 넣거나, 경기를 이기면 환호했다. 넘어진 로봇들에게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 중국은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