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상가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가스 폭발로 작업자 3명이 다치는가 하며 금속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작업자가 흡입 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2분경 연수구 송도동 한 상가 건물 공사장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50~60대 작업자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작업자 1명도 목과 팔에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가스 절단기로 타워크레인 앵커볼트를 해체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15일 오전 9시51분경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금속제품 제조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A(29)씨가 의식장애 증상으로 중상을 입고 B(30)씨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들이 공장 배출설비를 수리하던 중 질소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