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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 푸드위크 코리아’서 영주명품 농특산물 우수성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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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비자 대상 홍보전서 사과·부각·도라지·홍삼 제품 큰 호응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푸드위크 코리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하고 약 6만 5천 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부각, 자연이든(주),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 등 4개 영주시 관내 업체가 참여해 지역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

 

㈜한부각은 고추·감자·가지 등 부각류를, 자연이든(주)은 도라지 가공품을,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사과를,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은 홍삼 가공품을 출품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스에서는 영주시 농특산물 시식 행사와 품목별 증정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사과·부각류·도라지 제품은 현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이 뛰어나 믿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서울 강서구 주민 김모씨(30대) 씨는 “평소 사과를 자주 먹는데 영주 사과는 향이 진하고 아삭해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지방 특산물이 이렇게 품질이 좋을 줄 몰랐다. 온라인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 직장인 이모(40대) 씨는 “부각을 처음 먹어봤는데 담백하면서 고소했다. 포장도 세련돼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며 “이런 박람회를 통해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직접 알렸을 뿐 아니라, 참여 업체들의 직거래 판로 확대와 판매 수익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현장 반응을 분석해 향후 유통 전략과 마케팅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주 농산물이 품질과 신뢰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촉·홍보 활동을 강화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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