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9.04 (금)

  • 맑음동두천 24.7℃
  • 맑음강릉 23.8℃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5.0℃
  • 맑음대구 24.5℃
  • 맑음울산 23.9℃
  • 맑음광주 26.6℃
  • 맑음부산 25.1℃
  • 맑음고창 26.5℃
  • 흐림제주 26.5℃
  • 맑음강화 24.7℃
  • 맑음보은 23.7℃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7.4℃
  • 맑음경주시 23.4℃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세계 최초 'AI 해킹방어대회(ACDC)' 개최...187개 팀 참여 20개팀 본선 진출

URL복사

AI 보안 핵심인 AI 활용 보안·AI 안정성·AI 플랫폼 보안 포괄
187개 팀 참여해 20개팀 본선 진출…수상자 총 상금 6000만원
배경훈 부총리, AI해킹방어대회서 AI 보안 강조…"AI 화이트해커 양성"
"화이트해커부터 학계·산업계 중요 인재 되도록 모든 지원 다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 인공지능(AI) 해킹방어대회(ACDC, AI Cyber Defense Contest)’를 지난 1일 개막하여 2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AI 해킹을 방어하는 형식의 해킹대회가 열렸다. AI 시대 도래 이후 해킹 공격 수법도 AI를 활용해 더 고도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해킹을 막는 '방패'도 AI로 더 강화해나간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AI for All, Security for All(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모두를 위한 보안)’을 주제로, AI 보안 3대 핵심 영역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AI for Security)△인공지능의 안전성 확보(Security for AI)△인공지능 플랫폼 보안(AI Platform Security)을 포괄하는 세계 최초 방식의 AI 해킹방어대회다.


2025 ACDC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모두를 위한 보안(AI for All, Security for All)'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AI 보안과 관련된 3대 핵심 영역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AI for Security) ▲인공지능의 안전성 확보(Security for AI) ▲인공지능 플랫폼 보안(AI Platform Security) 등을 포괄하는 세계 최초 방식의 해킹대회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제1회 AI 해킹방어대회(ACDC)에서 축사에서 올해에만 SK텔레콤, KT, 롯데카드부터 가장 최근 쿠팡까지 국내 통신사, 금융사, 플랫폼사 등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침해 공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AI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제가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여러 가지 해킹 관련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통신사, 플랫폼사 그리고 최근에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사도 개인정보 유출돼서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런 시점에서 정부에서 AI 3대 강국을 부르짖고 AI 기반의 산업 대전환을 만들기 위한 여러 준비들을 하고 있다. 사실 이런 AI 강국으로 가는데 있어서 이런 해킹 관련 이슈들을 대처하지 못한다면 사상누각과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이런 AI 해킹방어대회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 이번 대회 참석자 분들이 꼭 성공하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도 기업과 협력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해킹방어대회가 단순히 국내에서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화이트해커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또한 개회사를 통해 "AI가 만드는 혁신을 안전하게 지속하기 위해선 그 기반 지키는 보안이 반드시 함께 강화돼야한다"며 "해커들은 이미 AI를 악용한 자동화된 공격 생성, 보안 우회 경로 탐색, 피싱 문구 자동 생성, 악성코드 변종 제작 등 기존 인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새로운 공격 만들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올해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ACDC 대회는 단순한 문제를 풀고 승부를 가르는게 전부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AI 보안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참가자 여러분은 대한민국 미래 보안 인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AI 시큐리티 리더다. 참가자 분들이 보여줄 도전정신, 창의성, 집념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AI 보안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국가안보실도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많은 해킹 사고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것을 국가 안위에 위협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정보 보호의 대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인재 육성이다. 사회 각 분야에 앞으로 참가자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보안) 기술이 크게 쓰여질 시기가 온 만큼 항상 국민의 안보 등을 같이 생각하는 인재로 성장해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진행 방식은 참가자별 격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숨겨진 특정 문자열(Flag)을 획득해 총점을 산정하는 'CTF(Capture the Flag)' 형태다. CTF는 대회 참가자가 주어진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숨겨진 깃발이라고 불리는 특정 문자열이나 정보를 찾아내서 점수를 획득하는 경쟁·학습형 해킹대회다. 지난 10월31일과 11월1일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진행했다.

예선에는 총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레드팀, 세계 해킹대회 수상 보안기업, 국내 정보보호학과 보유대학 등 총 187개 팀 748명이 참가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반 부문 'The Bald Duck' 팀(티오리 단일), 대학생 부문 '벌집으로 만들어 주지' 팀(KAIST·서울대·건국대·단국대 연합팀) 등 상위 20개 팀이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지난 1일 오전 개회식에서는 심대열 오픈AI 솔루션 아키텍트, 이안 림 시스코 아태지역 고객총괄, 권태경 연세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안 환경을 제시했다. 이어 본선 진출 20팀이 직접 참여하는 세리머니를 통해 참가자들의 출전 의지를 다지고 대회 취지를 재조명하였다.

 

지난 1일 오후에는 라오 수라파네니 구글클라우드 부사장 및 국내 저명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하는 'AI 보안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참여자 간 실시간 대담과 강연을 통해 AI 보안에 대한 각자의 통찰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장장 8시간의 해킹방어대회 본선이 개최되며 현장에서 가장 뛰어난 AI 보안 역량을 보여주는 5개 팀을 입상자로 최종 선발하게 된다.

시상식은 2일 오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1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1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1점), LG유플러스 대표이사상(2점) 등 상장과 총 6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5 ACDC는 AI 보안에 관심을 가진 국민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현장 참관할 수 있는 무료 행사다. 행사 개회식의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는 보안을 위협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나, 동시에 우리의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도 있다"며 "본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우리 AI 보안 인재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장이 되길 바라며 정부는 글로벌 AI 강국 실현을 위해 탄탄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성인 남성 2명 중 1명 ‘비만’…대한비만학회, "치료 패러다임 국가 관리로 전환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ICOMES 2026'이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학회는 이날 ‘2026 비만 팩트시트’를 통해 국내 성인 남성 비만 유병률이 51.1%에 이르렀다며, 비만이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으니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비만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 고가의 비만 신약이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사각지대’ 해소 방안과 국회에 계류 중인 ‘비만기본법’의 입법 현황 등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대한비만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발표한 최신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국내 성인 비만 유병률은 39.2%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남성의 비만율은 계속해서 늘어나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 51.1%를 기록했다. 학회 보험법제위원회에 따르면 비만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연간 의료비를 79~174% 더 지불하고 있었다. 게다가 결근, 생산성 저하, 조기사망 등을 모두 더하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매년 2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제 비만은 단순히 외모나

정치

더보기
청와대,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 시사?...“대비 태세 큰 손상 없는 범위 내에선 운신할 수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입장을 나타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4일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에 대해 “호르무즈에서 실질적 기여를 하려면 한반도 대비 태세를 고려해야 하며 그 대비 태세에 관해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며 “한반도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기여 방안에 대해) 검토 단계에 있으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60조제2항은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에의 파견 또는 외국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안에서의 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김준형 원내대표는 4일 논평을 해 “왜 이 불법적인 침략 전쟁에 대한민국이 ‘파병’을 검토해야 하느냐?”라며 “한미동맹 역시 미국이 벌이는 모든 전쟁에 대한민국이 자동으로 군대를 보내야 한다는 법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준형 원내대표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함을 보내는 것이 어떻게 ‘국민 보호’가 될 수 있느냐?”라며 “대한민국 군함을 군사적 충돌의 한복판에 세우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인공지능(AI) 시대 맞춤형 한국학 인물 데이터 구축 나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도 국가지식정보 품질개선 및 기술지원 사업」의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지식정보 품질개선 및 기술지원 사업」은 우수한 지식정보를 보유한 기관의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데이터의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정제와 시스템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05년부터 운영해 온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활용 환경에 적합한 구조로 고도화하고, 한국학 지식정보의 개방과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은 고조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총 12만 6천여 건의 인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물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누리집이다. 인물생애정보 2만 7천여 건과 과거급제자정보 9만 9천여 건을 수록하고 있으며, 한국 인물사 연구와 교육,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이 보유한 방대한 인물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활용하기 쉬운 데이터로 전환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한

문화

더보기
한 그릇의 음식에 담긴 시대상,,, 인문학 특강 ‘라면 듣고 갈래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윤희수)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9월 19일과 10월 24일에 금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음식 인문학 특강 ‘라면 듣고 갈래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식인 ‘라면’을 출발점으로 동아시아의 음식문화와 한국 근현대사의 변화를 살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학부모, 성인 등 참여자의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주제를 달리하고, 관련 도서를 집필한 작가가 직접 강연한다. 첫 번째 강연 ‘요즘 학생을 위한 라면 듣고 갈래요?’는 9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돈가스가 바다를 건너면’, ‘맛집에서 만난 경제 수업’ 등을 쓴 남원상 작가가 강사로 나서 중국의 라미엔과 일본의 라멘, 한국의 라면을 통해 동아시아 면 음식의 변화 과정을 들려준다. 또한 한국·중국·일본에서 서로 닮은 듯 다르게 자리 잡은 돈가스와 각 지역의 음식문화를 함께 살펴보며, 음식이 지역과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 ‘지금 어른을 위한 라면 듣고 갈래요?’는 10월 24일 토요일 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의 교육 ‘지식 전달’에서 ‘문제 해결’로의 전면적 대전환 시급
산업 현장의 채용 지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들여다보면 가히 ‘채용 대격변’이라 부를 만하다. SK하이닉스는 학력과 연령 제한은 물론 기존 자기소개서마저 폐지하고, PC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장시간 직무 과제를 해결하는 ‘반나절 심층면접’을 도입했다. KT, 넥슨, NC 등은 단순 코딩테스트나 정량적 스펙 대신 AI 리터러시와 업무 현장에서의 AI 해결 역량을 핵심 평가 잣대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기업은 “AI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AI를 도구 삼아 현업의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능숙하게 풀어내는가”를 묻고 있다. 이러한 기업 현장의 전광석화 같은 AI 전환(AX) 속도에 비하면, 우리 교육 현장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이거나 때로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지난 2025년 한 대학 시험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을 부정행위자로 규정해 0점 처리한 사건은 교육계가 맞닥뜨린 인식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도구를 손에 쥐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곧 실무 핵심 역량이 되는 시대에, 시험장에서 AI를 썼다고 낙인을 찍는 것은 마치 정밀 계산기나 컴퓨터가 나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