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 구의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길 가던 20대 여성을 추행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7일 0시 28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노상에서 인천 남구 시설관리공단 소속 직원 A(35)씨가 길을 걸어가던 B(22․여)씨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술에 만취 한 채 집으로 귀가하던 중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B씨를 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인근 지하철역 출구 옆 고가 밑에서 여자 친구를 만나러 나온 B씨의 남자 친구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에 공단의 한 관계자는 “법적 처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물의를 빚은 A씨는 8일 하루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