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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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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경 감상하고 기항지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구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는 2028년 첫 코스를 개장할 계획이다. 요트둘레길 코스는 8개 코스로 구성할 예정이고, 코스당 운항거리는 30㎞가량이다.

 

강원 속초 장사마을 도보 10분 거리에 영랑호가 있다. 시원한 바다와 잔잔한 호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배낚시와 요트 체험을 통해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체험 후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공예 체험으로 가리비 석고 방향제와 바다 열쇠고리를 만들며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후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

 

하나투어의 하이엔드 맞춤여행 브랜드 ‘제우스월드’가 선보인 ‘프라이빗 럭셔리 모빌리티 컬렉션’ 중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은 최고급 요트 서비스로, 시그니처 선박인 ‘에브리마’를 비롯해

‘일마’ ‘루미나라’ 등으로 구성한다.

 

각 요트에는 대형 수영장, 다양한 레스토랑·바가 갖춰져 있다. 지중해, 북유럽, 아드리아해, 아시아 등 여러 지역을 항해한다.

 

대표 상품인 ‘리츠칼튼 럭셔리 요트 7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에브리마에 승선해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와 프랑스 코트다쥐르 해안선을 따라 항해한 뒤 이탈리아 로마에서 하선하는 일정이다. 항해 기간 온보드 레스토랑 5곳을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 축제로서 요트를 즐기는 경험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다. 경상남도와 통영시는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이벤트인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Clipper Round the World Yacht Race) 기항지 행사’를 대한민국 최초로 유치했다.

 

이 대회는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참가해 약 11개월간 4만 해리를 항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요트 레이스다. 도전과 연대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전 세계 250여 참가자가 이끄는 10척의 요트 선단이 지구를 일주한다. 통영은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공식 기항지로 운영된다.

 

선수단 환영식과 출항식을 비롯해 국제해양레저포럼, 해양·푸드 페스티벌, 세계문화교류 행사, 국제음악제, 경기정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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