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자전거도로, 설치 철거 논란”

URL복사

의왕시, 막대한 예산들인 자전거도로

의왕시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1번국도에 설치한 자전거도로의 철거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국도1호선 확장공사와 병행해 공사비 2억6200만원과 자재비 3억5400만원 등 모두 6억1600만원을 들여 1번국도에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를 추진했다.

시는 1번국도 상행선(안양방면) 의왕시계에서 기업은행 사거리구간 1005m에 이르는 차로에 구멍을 뚫어 폭 1.5m·높이 1.2m규모로 차량충돌을 실험한 가드레일과 도로표면을 유색포장하고 자전거신호기 등을 포함한 자전거전용도로 설치를 끝냈다.

또한 기업은행사거리~고천육교구간 117m와 하행선(수원방면)의왕시계~기업은행사거리간 792m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설치를 마치고 해당구간 도로표면에 대한 유색포장도 오는 30일까지 끝낼 계획이며 버스승강장 9곳 중 7곳에 교통섬 설치까지 완료했다.

그러나 1번국도변에 있는 일부 상인들이 자전거도로를 위해 설치한 가드레일이 가로막아 물건을 실어 내리기 어렵고 학원차량이 원생을 실어 나르는데 따른 불편이 있다며 자전거도로를 철거해 달라는 민원을 시에 제기하자 시는 자전거도로 공사를 중단하고 시설물에 대한 철거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시는 조기집행으로 이미 공사비 기성금과 자재비의 70%인 4억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으며 방호울타리 철거공사비를 비롯 차로 폭 재조정에 따른 차선제거 및 재도색에 따른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예산낭비 및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의회 김상돈 의장은 “시가 의회에 정확한 설명없이 설계변경해 자전거도로를 설치한 것도 잘못이지만 인도를 넓혀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해야 하는데도 인도가 아닌 차로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1번국도 확장공사비에 포함된 예산으로 자전거도로를 설치했고 1억1000여만원의 철거비용과 기존 자전거도로 설치비용을 합해 7억3000여만원의 손실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설되는 도로 등에 자재를 재사용한다 하더라도 4억6000여만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