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방황 끝에 찾은 행복

URL복사

이재록 목사

요즈음 어린이들에게 ‘장래 무엇이 되고 싶으냐’ 물으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많다고 합니다. 인기 있는 배우나 운동선수로 스타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이들도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희미해집니다.

그런데 성경 다니엘 12장 3절을 보면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므로, 사망으로 가고 있는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한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히 빛나며 영광을 누리는 진정한 스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한 성도님 역시 한 때 세상에서 스타의 꿈을 꾸고 살았습니다. 여러 가지 방황 끝에 지금은 자신에게 가진 재능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사용하고자 하는 삶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 성도님은 1985년, TV 방송국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개그우먼으로 활동했습니다. 가수로 전업하여 '가요 톱10'의 상위권에도 들었지요. 그런데 '1위를 시켜주겠다'는 매니저의 말에 큰 액수의 돈을 건네주었는데 그것은 사기였습니다. 이 사건이 공중파를 통해 보도되면서 가수로서의 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그 뒤 라디오 프로 MC로만 활동하며 가끔 뮤지컬을 하면서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신기한 일은 이혼하려던 사람이 노래를 듣고 이혼하지 않고, 또 다퉜던 사람들이 화평해지는 일 등이 생긴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방송국의 한 프로그램에서 ‘영혼을 치유하는 가수’라는 타이틀로 출연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다시 가수를 하고자 음반을 준비했지만 또 다시 사람에게 속아 고액의 돈을 잃었지요.

또한 왜곡된 정보가 마치 사실인양 전파되어 9시 뉴스에까지 보도되어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난관에 부딪히니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금식하고 새벽기도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것(마 5:39~44)을 깨닫게 해주셔서 이를 회개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 후에도 유명한 연예인이 되어 복음을 전한다면 파급효과가 크겠다는 생각에 기획사에 들어갔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 뒤 우리나라를 비롯해 2천 명의 세계 각국 목회자가 참석한 세미나에 참석해 찬양하여 기립박수와 앵콜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유명한 교회에서 솔리스트로서 각종 행사에 톱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그러자 시기 질투와 비방을 받았지만 찬양인도자, 찬양도우미, 성가대원 등으로 더 열심히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러던 2010년 1월, 지인을 통해 우리 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배드리며 다니엘철야 기도회도 나오고, 성도들을 대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저서 <영혼육> 책을 통해 새 예루살렘(계 21, 22장)을 비롯해 천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인간경작의 계획하심, 온 영(살전 5:23) 등 지금껏 어디서도 알지 못한 내용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외 여러 저서를 정독하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제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을 듣고 깨닫기는 했지만 행함이 없어 곤고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영혼의 변화는 물론, 깨달은 것을 행할 수 있는 능력까지 임하는 것을 체험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선포되는 성결의 복음은 마음에 뜨겁게 와 닿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긴 방황을 끝내고 하나님 앞에 깨끗한 그릇으로 변화하여 아름다운 찬양의 향으로 영광 돌리는 찬양 사역자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새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시편 107편 30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