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김문수.남경필 후보 단일화

  • 등록 2006.01.22 14:01:01
URL복사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한나라당 김문수(부천소사)의원과 남경필(수원팔달)의원이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의원 후보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모든 중도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당을 미래세력으로 전환하고 정권창출을 위해 힘을 다해 합심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단일화로 남 의원은 23일 발표키로 했던 자신의 경기지사 출마선언을 사실상 철회했다.

두 의원은 후보단일화 선언문을 통해 △김문수 의원으로 단일화 합의 △당내 중도개혁세력 대통합 △개혁과 통합의 원칙고수 △성숙한 수권대안세력으로 변화 할 것도 함께 밝혔다.

이번 단일화 선언에는 한나라당 수요모임 박형준 의원을 비롯해 공성진,권영세,박계동,박찬숙,신상진,원희룡,이재오,임해규,정병국,정화원,진영 의원 등이 함께했다.

한편 두 경기지사 후보의 단일화 선언으로 남은 당내 경기지사 후보군인 김영선,전재희,이규택 의원의 입장발표 역시 주목된다.


<김문수, 남경필 양자 후보단일화 선언문>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정권창출을 염원하시는 당원 동지여러분 !

오늘 한국 정치는 국가 경영의 위기와 신뢰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집권세력의 무능과 독선에 기인하는 국가경영과 신뢰의 위기는 선진화의 문턱에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제 선진화를 실현하고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나아가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한반도 통일과정을 평화적으로 관리할 미래지향적 국가경영 세력, 즉 진정한 선진화 세력을 창출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런 선진화 세력으로 거듭나야 하며, 이는 당내의 모든 합리적 중도 개혁세력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이에 당내의 모든 합리적 중도 개혁세력은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소익을 앞세워 대의를 그러치거나 정치적 분열로 개혁적 통합을 저해하는 것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그동안 광역단체장 경선을 둘러싼 당내 경선이 당의 선진화를 이끌 유력한 개혁적 정치인들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개혁적 추진력이 약화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적지 않았다. 우리는 개혁과 통합, 미래지향적 선진화 세력의 창출이라는 역사적 대의가 당내 개혁세력 내부의 분열로 인해 좌초될 위험이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개혁세력의 분열을 막고 한나라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정권 창출까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우리는 경기도지사 경선 출마자인 김문수 의원과 남경필 의원의 단일화를 추진해 왔다.

우리는 두 의원의 대승적 자세와 애당심을 바탕으로 단일화 및 개혁세력의 협력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첫째, 경기도지사 후보는 두 의원 간에 김문수 의원으로 단일화 하기로 합의한다.

둘째, 김문수 의원은 당 밖에서, 남경필 의원은 당 안에서 앞으로 각자가 처해 있는 정치적 위치에 관계없이 당내 모든 중도 개혁세력과 힘을 합쳐 당을 미래세력으로 전환시키고 정권 창출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합심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

셋째, 우리는 두 의원의 높은 뜻을 존중하고, 정권 창출 때까지 개혁과 통합의 원칙하에 힘을 모을 것임을 천명한다.

넷째, 우리는 대선 과정에서 대세론에 안주하거나, 특정후보에게 편향되지 않고 당이 성숙한 수권대안세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2006. 1. 22
국회의원 김문수, 남경필
국회의원 공성진, 권영세, 권오을, 박계동, 박찬숙, 박형준, 신상진, 원희룡, 이재오, 임해규, 정병국, 정화원, 진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동아제약, 지역주민 대상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아제약은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하는 자선 행사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칫솔, 치약, 구강청결제), 펫영양제(벳플), 생활용품(생리대, 염색약, 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박카스(얼박, 박카스맛젤리),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성현인터내셔널(의류), 올포유(의류), 동문엔터프라이즈(식품), 플러스초이스(생활용품), 백조씽크(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SK일렉링크, 신임 대표이사에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SK일렉링크는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류 내정자는 삼성SDS, 카카오,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국내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서 활약해온 대표적인 테크 기반 경영인이다. 특히 카카오페이 대표 재임 당시에는 국내 최초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주도하며, 사용자 중심 설계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금융-기술 융합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핀테크 산업의 지형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SK일렉링크는 최근 앵커에퀴티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맞이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EV 충전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SaaS 기반 EV 충전 플랫폼 고도화, 기술 R&D 투자, 데이터 중심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국내 EV 업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인사는 기술·플랫폼 역량을 겸비한 류 내정자가 이러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선불업·PG업) 등록을 완료하며, 충전 크레딧과 로밍 서비스 등 금융과 플랫폼의 융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