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심재덕(67 수원장안)의원이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수원시장 출마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 의원은 지난 27일 수원의 모 자활단체 방문과 서울역 귀성객 환송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으로 돌아온 뒤 가진 본지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이같은 심경을 전했다.
민선 1,2기 수원시장을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어 심 의원의 이번 무소속 시장 출마 가능성은 상당히 무게있게 점쳐진다.
심 의원은 "수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비전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며 "오는 10일 이전에 이같은 생각을 정리해 (의원 홈페이지 등에)글로 밝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에 앞선 26일 수원시장 재직당시 자매결연 도시인 터키 주한국대사와 의원회관에서 만나 '한-터키간 정기항로'2월 개설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회 행정자치위 의원으로 활동중인 심 의원은 지난해 소나무를 국목(國木)으로 지정,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소나무의 나라나무 지정을 위한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오는 5.31지방선거 수원시장 출마후보로는 한나라당 김용서 수원시장과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염태영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담당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