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1℃
  • 구름많음강릉 10.2℃
  • 연무서울 8.2℃
  • 구름많음대전 9.1℃
  • 연무대구 8.4℃
  • 연무울산 11.2℃
  • 구름조금광주 10.6℃
  • 구름많음부산 12.3℃
  • 맑음고창 11.9℃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6℃
  • 흐림보은 6.4℃
  • 구름많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2.5℃
  • 구름많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이인제 ‘진검승부’

  • 등록 2006.02.02 10:02:02
URL복사

2002년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였던 이인제(IJ)의원. 당시 민주당의 간판급 대선후보들이었던 노무현, 한화갑, 김근태, 정동영, 김중권, 유종근과 함께 ‘7룡’으로 불리웠던 주인공이다. 그런 그가 긴 동면을 깨고 4년여만에 다시 외출에 나섰다. 중부권 신당을 표방한 ‘국민중심당’과 함께. 꺽인 ‘대세론’ 그후 4년. “노무현 정권은 나를 생매장 했다”는 울분과 함께 겨울잠에서 깨어난 그가 신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5.31지방선거 필승을 다졌다. 지방선거 너머 내년 대선까지 거침없이 간다는 위풍당당. 국민중심당은 이인제의 마지막 승부수로 기억될 것인가.

이인제 후보 사퇴 선언문
“저는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하는 꿈을 접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저를 위해 애써준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저를 지지해준 선거인단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큰 기대를 걸어줬던 국민들께도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 우리 당의 발전과 중도개혁노선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헌신하겠다는 것을 약속합니다.”

지난 2002년 4월 민주당 국민경선 후보를 사퇴하며 이 의원이 밝힌 사퇴 선언문은 오늘 새롭게 창당한 ‘국민중심당’에 적지않은 무게를 더해 놓는다. 민주당 대선후보 ‘7룡’들의 전국투어 경선. 그중에서도 ‘이인제-노무현’ 2강구도는 유권자들의 폭발적 관심대상이었다. 하지만 노사모의 활약에 힘입은‘노무현 돌풍’ 앞에서 결국 ‘이인제 대세론’은 힘을 잃었다. 노 대통령과의 쓰라린 국민경선 기억. 이 의원은 왜 ‘국민중심당’으로 다시 돌아온 것일까.

이인제가 국민중심당에 온 이유
중부권신당을 표방했던 국민중심당이 지난달 17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5.31지방선거 출마채비를 갖췄다.

심대평 충남지사와 신국환(경북 문경예천)의원을 공동대표로 앞세우고 자신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 발 물러선 이 의원은 이날 창당 목적을 통해 “국민들을 갈등과 좌절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노무현 정권을 심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노무현 정권은 집권해서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준엄함을 짓밟았다. (신당은)노정권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서 정권창출을 이뤄내야 한다”며 강력한 메시지를 밝혔다.

노 대통령을 향한 그의 쓴소리는 4년전 노후보와의 국민경선 투어에서도 왕왕 불거졌다. 대전지역 경선직후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우리 국민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파괴적인 개혁을 원치 않는다”며 노 후보를 급진적 개혁주의자로 지칭했다.

그는 또 당시 노 후보가 “기업을 적대시하는 좌파 사회주의적 정책을 표방했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지난 88년 7월 국회대정부질문에서는 “(노 후보가)재벌총수와 그 일족이 독점하고 있는 주식을 정부가 매수해서 노동자에게 분배하자. 이것은 대기업을 모두 해체한다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고 발언했다며 “유럽 좌파정당들도 생각할 수 없는 너무나 좌파적인 주장”이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노정권으로부터 나라 구하는 정치중심 될 것”
신당 ‘국민중심당’은 탈 자민련, ‘No 충청당. JP당’을 강조한다. 이 의원은 “충청은 과거 영,호남간 지역패권 싸움에서 소외되지 않으려 소극적 지역패권을 추구한 일이 있다. 자민련이 그것이다”며 “하지만 충청인들은 지난 총선에서 지역패권을 거부했다. 이제 경기, 인천, 서울, 강원, 제주에서부터 우리 정치를 탈 지역패권 시킬 것”임을 강력히 밝혔다.
신당의 가장 큰 고민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필승하는데 맞춰진다. 이 의원이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유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선대위원장은 “일단 충청권 전역에서 신당이 승리할 것”이란 자신감이다. 또 초대 민선 경기도지사를 지내 자신의 정신적 고향이랄 수 있는 경기를 비롯 고속철 시대 광범위하게 늘어난 수도권 등 중부권 일대에서 탈지역패권을 지지하는 유권자들과 소통할 것임도 아울러 밝혔다.

탈 지역패권 유권자와 소통
중부권신당과 5.31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신당의 출현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역대 지역중심 선거를 탈피하는 단초가 될 것인지 여부에 맞춰진다. 영, 호남 중심의 지역패권구도가 중부권에서 무너진다면, 신당의 파워는 의외로 대선까지 이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인제의 ‘승부수’. 5.31지방선거에서 과연 중부권신당 ‘국민중심당’은 선전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