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가 도내 중소벤처 CEO들과 사실상 임기내 '마지막 포럼'을 갖고 다시한번 대권출마 채비를 다졌다.
7일 오전 호텔 캐슬에서 열린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문병대)주최 제43회 조찬포럼에 참석한 손 지사는 지난 3년반에 걸친 지사직 수행성과를 보고하면서 글로벌 경기도의 위상을 세계속 선진한국으로 끌어올릴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손 지사는 강연주제인 '2006 도정운용방향'과 별도로 "지사재직 기간 마지막 포럼 참석인 것 같다"고 전제 "소중한 3년반의 지사경험이 이제 나라를 위해 제대로 땀흘릴 기회로 연결되기 바란다"는 강한 신념을 드러냈다.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앞두고 사실상 지난 3년반 동안의 경기지사 경험을 토대로 국가경영 CEO가 될 것임을 암시한 손 지사는 약 1시간에 걸친 강연내내 지방화시대를 주도한 평택 '평화 신도시'와 수원이의동 '광교 신도시'건설, '파주LCD-개성공단'을 잇는 '통일경제특구'성과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설명했다.
그는 '지사직 사퇴후 계획'을 묻는 한 참석자의 질문과 관련 "4년전 생소했던 세계속 경기도 건설이 현실화됐듯 대한민국을 세계속 선진국으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도 아울러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도내 중소벤처 CEO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