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갔다 실종된 인천 남부서 방범순찰대 소속 의경이 발생 1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 40분쯤 중구 연안파출소 인근 바다 속에서 숨져 있는 김모(21·남부서 방순대 소속)수경을 해경 잠수부가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김 수경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있는 연안파출소 뒤쪽에서 안으로 2~30미터 들어가 있는 수협 쪽 바다 속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김 수경의 시신은 인근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수경을 발견, 인양한 인천 해경에서 사건 처리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의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수경은 전역 휴가 중인 지난 9일 오후 11시 59분쯤 발견 장소 근처에서 마지막 모습이 확인된 후 실종됐었다.